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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29 16: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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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용 숭실대학교 교수가 ‘패셔노이드:전자직물기반 패션 웨어러블’에 대해 발표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무조건 높은 성능만을 강조하기 보다, 목적에 맞는 다양한 용도의 소재 개발이 중요합니다”

테크포럼이 지난 28일 주최한 ‘웨어러블 테크비전 세미나 2015’에 참석해 ‘패셔노이드:전자직물기반 패션 웨어러블’에 대해 발표한 김주용 숭실대학교 유기신소재 파이버 공학 교수가 이와 같이 밝혔다.

패셔노이드(Fashionoid)란 패션(Fashion)+안드로이드(Android)을 합한 뜻으로 전자직물에 기반한 패션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말한다.

아직까지 웨어러블디바이스 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워치 같은 기기를 생각하지만, 전도성 섬유와 전도성 스크린프린팅, 전사 텍스타일, 자수 전자공학같이 전도성 있는 복합사들을 이용해 만든 섬유로 제작한 웨어러블제품들의 개발이 강세다.

해외의 유명브랜드는 셔츠내에 전도성실을 넣어 심박수와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볼수 있는 셔츠를 출시했으며 우리나라의 국내의 한 아웃도어브랜드는 지난 3월에 전도성 은사섬유를 넣은 스마트웨어로 운동시 심전도를 측정해 심박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전도성 복합사들은 섬유 가운데에 스판성분의 원사를 넣고 그 원사를 구리선으로 나선모양으로 감고, 또 그 주위를 나일론 선으로 감는다. 섬유의 패션을 담당할 부분인 나일론의 염색기능을, 구리선은 전도성을, 스판성분은 원사는 섬유로 적합한 스판기능을 담당한다.

이러한 전도성 기능이 있는 복합사들은 섬유로 직조가 가능하며 염색기능과 의복으로써의 역할에 충실해 디자인적인 기능이 뛰어나 다양한 융복합이 가능하다.

또한 전도성 섬유내에 센서의 기능을 포함시킨 제품 개발이 다수 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압전센서의 경우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 섬유속에 부착 해야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섬유자체내에 압전선을 넣어 섬유로 직접 제작할 수 있게 됐다.

이제까지 패션웨어러블의 경우 ‘헬스’적인 기능에 치중된 제품 출시가 강세를 이루고 있지만, 다양한 소재개발에 따른 상품화는 웨어러블 기기를 다른 측면으로 우리의 삶에 들어 올수 있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용 교수는 “이러한 다양한 섬유제작 기능 개발들은 종전의 복합한 공정들을 원스텝으로, 저가의 대량 생산이 가능하게 해줌으로써 패션 웨어러블의 다양화를 이끌어내고있다”고 밝혔다.

전도성섬유압전섬유를 사용한 쿠션으로 멀리있는 조명을 조절하고, 신발 밑창에 압전섬유로된 깔창으로 건강정보를 스카트폰으로 전송하는등 다양한 방식의 제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김주용 숭실대학교 교수는 “제조자중심의 아이디어를 사용 편의성 없이 만들어지고 있는 형태라며 최첨단 기술을 강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좀 더 소비자에 맞춘, 사용인들을 고려한 제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고전도성 같은 최신의 고성능에 대한 연구개발도 중요하지만 어떤제품은 전도성보다는 염색성이 더 필요할 수도 있고, 신축성이 더 필요할 수도 있다. 용도에 맞는 제품의 개발을 위해 다양한 성능의 소재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외국 시장업체 BI 인텔리전스는 2015년에는 3천300만개의 웨어러블 제품이 출하될 전망이라고 밝히면서 2019년까지 연평균 35% 증가해 연간 1억4,800만개의 제품이 출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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