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화학안전 연구개발과 사고후 영향조사에 대한 학술대회가 열린다.
화학물질안전원(원장 김균)이 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화학안전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제1회 화학사고 대응·수습 발전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정과제인 ‘화학물질 예방·대응·사후관리 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심포지엄 주제는 ‘국민안심 화학사고 대응·수습 역량강화를 위한 전략 공유’이며 사고현장 분석기술 및 영향조사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명해 관련된 쟁점과 문제를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한다.
이날 행사는 화학사고 대응·수습과 관련된 학회, 연구기관, 산업체, 학계 전문가, 정부관계자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은 국내 화학안전 전문가 및 산업계 관계자 등 16명이 화학안전 연구개발 및 사후 영향조사의 중요성 등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화학안전 발전방향에 관해 발표와 토론을 갖는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이종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단장이 올해부터 7년간 추진되는 ‘화학사고 대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방향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공기정 한국화학연구원 박사, 이근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팀장이 화학물질 안전과 관련된 기술개발 현황과 미래 방향 등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화학사고를 경험했던 산업체 관계자가 사고 이후 수습과 대응조치에 대한 진행 경과를 발표하고 조용성 화학물질안전원 연구관은 올해부터 시행하는 ‘화학사고 후 영향조사’ 실시방안에 대해 소개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연상 중앙소방학교실장 및 관련 학회장 등이 화학안전 연구개발 및 영향조사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종합적으로 토론할 예정이다.
황승율 화학물질안전원 연구개발교육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화학사고 대응·수습 방안에 국한하지 않고 관련 학계, 유관기관, 산업계 등의 다양한 의견 등을 개진하는 폭넓은 정보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