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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03 16: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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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8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식에서 구자홍 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

반도체, 자동차 등 주력산업에 핵심 기초소재를 공급하는 비철금속업계가 제조업의 위기 속에서 R&D강화 및 설비투자 확대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국비철금속협회(회장 구자홍), 한국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 조시영)은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8회 비철금속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구자홍 회장, 조시영 이사장, 최한명 풍산 대표,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 등 비철금속업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비철금속의 날 행사는 비철금속산업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관련 종사자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우리나라 최초로 장항제련소에서 동(銅)을 생산한 날(1936년 6월3일)을 기념일로 정해 지난 2008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다.

2014년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 비철금속산업 생산량은 209만톤으로 세계 9위이며 소비량은 320만톤으로 세계 5위에 달하고 있다. 비철금속 수출은 중국, 베트남, 미국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데 올해 1~4월 수출액은 31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국, EU, 일본 등의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비철금속 수요가 하락하면서 가격 또한 저점에서 맴돌고 있어 비철금속업계의 경영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철금속 업계는 생산제품 확대 및 고부가화를 위해 설비 신·증설 및 해외자원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LS니꼬동 제련은 2014년 시설투자 848억원, 해외광산 자원개발에 1,236억원을 투자했다. 고려아연은 2015년말까지 온산공장에 총 3,170억원을 투자해 제2비철단지를 조성, 납 13만톤, 아연 2만7천톤, 은 829톤, 금 3.2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풍산은 태국 현지 공장 압연재 생산캐파 확대를 위해 2015년까지 약 230억원의 시설투자를 진행중이며 영풍은 2020년까지 강원도 옥계에 7천억을 투자, 연산 20만톤 규모의 비철금속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대창은 무연황동, 내식황동, 고강도 황동, 양식어망용 황동 등 고부가 동제품을 개발하고 생산설비를 마련하는데 147억원을 투자했으며 노벨리스코리아는 중국 창저우에 1억달러를 투자해 12만톤 규모의 차량용 알루미늄판재공장을 준공한바 있다.

이날 구자홍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세계경기 침체와 일본의 엔저 등 수출환경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격하락, 환경규제 입법강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등 대내외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기업의 자기혁신, 노사간 신뢰구축, 대중소 상생협력, 안전문화 정착 등을 통해 난관을 극복하고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미래 성장과 직결되는 통상협상, 기업의 환경친화적 노력, 기후협약 대응 등에 적극 나서자”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이날 행사에서는 비철금속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을 △김종각 조일알미늄 부사장 △이순호 단석산업 이사 △김화중 LS니꼬동제련 소재기술연구소장 △박광수 동일알루미늄 부장 △차상훈 서원 과장 등 5명이 수상했다.

비철금속협회장상은 △문남일 영풍 상무 △이규철 동원시스템즈 부장 △유화진 우일금속 차장 등에게 돌아갔으며 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은 △홍상우 하나금속 부사장 △최대진 능원금속공업 차장 △우종배 원일사 대리 등이 각각 수상했다.

▲ 산업부장관표창 수여 후 (左부터) 김종각 조일알미늄 부사장, 이순호 단석산업 이사, 이관섭 산업부 차관, 김화중 LS니꼬동제련 소재기술연구소장, 박광수 동일알루미늄 부장, 차상훈 서원 과장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비철금속협회장상 수여 후 문남일 영풍 상무, 이규철 동원시스템즈 부장, 구자홍 회장, 유화진 우일금속 차장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 동공업협동조합이사장상 수여 후 홍상우 하나금속 부사장, 최대진 능원금속공업 차장, 조시영 이사장, 우종배 원일사 대리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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