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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6-19 1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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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6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기술적인 가격조정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조달청이 6월16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95% 하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기술적인 요인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납(-3.7%), 주석(-2.3%), 아연(-1.3%) 등의 일부 종목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반면에 니켈(1.8%), 알루미늄(0.5%)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두주 연속으로 약세에서 강보합세로 반전하며 전주 대비 0.47% 상승한 1,701.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만1,825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1만567톤 감소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전주대비 0.5% 상승해서 45.4% 수준을 나타냈다.

미국의 알루미늄 프리미엄이 중국에서의 수입 및 스크랩 공급량이 증가하고 트레이더들이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지난 3년래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시장의 베테랑 트레이더들도 이러한 프리미엄하락은 이전에도 경험하지 못하였다고 언급했다. 반면에 근월물을 중심으로 한 콘탱고가 유지되는 시장구조와 미국으로의 알루미늄 수입비용이 증가해 프리미엄의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란 의견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구리 가격은 기술적인 가격 조정으로 지난주 대비 0.61% 하락한 5,888.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1.4만 톤으로 지난주 대비 1,100톤 감소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주 대비 약 11.44% 하락하며 23.7% 수준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도래 및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구리가격은 반등세 시현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및 파업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2분기의 비철금속 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 회복이 가시적으로 나타난다면 단기적으로 추가상승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가격급등에 따른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5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3주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3.76% 하락한 1,831달러를 기록했다. 지난주 LME재고는 3만1,875톤 증가했고, 상해재고는 466톤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두 시장의 재고 변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납은 2분기부터는 비시즌이어서 크게 수요가 증가하기 보다는 완만한 증가세가 예상되고 있다. CW는 3.2%를 하락하며 18.2%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1개 업체가 대략 30% 수준의 LME 워런트(Warran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물시장은 큰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또한 지난 몇 년간 중국 정부는 너무 많은 수량의 납 재고 비축했다. 따라서 가격 하락에도 추가적인 재고 비축에 나서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반면에 타이트한 수급상황과 낮은 가격은 시장으로 매수세 유입의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아연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전주 대비 1.31% 하락한 2,104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1만4,375톤 증가세를 기록했다. 또한 상해창고는 3,504톤 감소세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1% 증가하며 약 14.6% 수준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의 아연 생산량은 전월대비 14.6% 급증했는데, 이는 주로 아연 가격 상승에 힘입어 아연 생산업자들이 생산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특히 센추리 광산과 MMG 광산의 일부 폐쇄 전까지 아연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했다. 반면에 중국의 2015년 아연 정광 소비는 6%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펀더멜털 약세로 하락세를 지속하며 전주대비 2.30% 하락한 1만4,90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45톤 증가하며 7,375톤 기록했고,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약 6.4% 증가하며 10.7%를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약보합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1.82% 상승한 1만3,125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지난주 주간기준으로 4,224톤 감소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LME 니켈 재고는 2주전의 사상 최고치인 46만9,488톤에서 소폭 감소해서 46만5,264톤을 기록했다. CW는 0.3% 하락해 30.9%를 기록했다.

LME의 니켈 재고 수준은 글로벌 소비량의 25%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1991년 이래로 처음으로 LME창고 내 니켈(46만5,264톤) 재고 물량이 아연(45만8,875톤) 재고 물량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제 LME창고 내에서 알루미늄 다음 으로 재고량 높은 수준이다. 아연의 경우 전체 글로벌 소비량의 3% 수준인 반면에 니켈의 경우 25% 수준까지 상승해서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따라서 니켈 재고 하락 전까지는 여전히 높은 재고 수준 때문에 본격적인 가격 상승에는 회의적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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