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의 흡음 멜라민 폼 바소텍(Basotect®) TG가 북미지역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 제타, 골프, 파사트, 티구안, 비틀 모델에 탑재된 EA888 엔진의 흡음재로 적용된다.
폭스바겐은 미국 메사추세츠주 소머빌에 있는 폼 가공업체 ‘로저스 폼’이 제작하고, 캐나다 셔브룩의 엔진 커버 주 공급업체인 ‘엑소에스(Exo-s)’가 조립한 바소텍 소재의 엔진 커버를 자사 제품에 적용코자 채택했다.
바소텍 관계자는 “강화되는 북미지역의 자동차 연비 기준과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작고, 고출력이며, 직접 분사식인 소형 엔진이 사용되고 있다”며 “하지만 높은 발열과 소음으로 이를 해결하기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와 공급업체들이 신소재를 찾고 있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바소텍 TG는 시장 내 유일하게 특수 제작된 열경화성 멜라민 폼으로 복잡한 삼차원 구조의 부품이나 좁은 공간에 맞춤화된 부품의 열성형 제작에 적합하다.
또한 바소텍 소재의 엔진 커버는 고온에 노출되는 엔진룸에서도 우수한 흡음력, 난연성, 중량 절감효과를 발휘한다.
바소텍 폼의 미세 오픈셀 구조는 엔진의 중고주파대역 소음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바소텍 폼을 둘러싼 부직포 역시 거의 모든 대역의 소음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로써 폭스바겐은 운전자와 승객들에게 더 안락한 승차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바소텍은 난연소성 기준인 UL 94 V-O 등급를 취득했으며 섭씨 240도의 고온에서도 우수한 소음진동 NVH 물성을 유지해 엔진 커버에 불이 붙는 것을 방지한다.
9 kg/m3 의 낮은 밀도인 바소텍 TG는 기존 자동차 언더후드(under-hood)에 사용되는 다른 소재 대비 가벼워, 자동차 연료 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일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폭스바겐 EA888 엔진 커버는 테네시 차타누가와 멕시코 푸에블라 폭스바겐 공장에서 사용 되고 있고, 확대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