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물자원공사 신사옥 개청식에서 (左세번째부터) 고정식 前광물공사 사장, 이강후 의원, 박성하 광물공사 본부장, 김기선 의원, 홍표근 상임 감사위원, 원창묵 원주 시장 등 귀빈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원주혁신도시에 마련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세계 20위권 광물자원 메이저 기업으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한다.

광물공사는 1일 오후 2시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에 위치한 원주혁신도시 신사옥에서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청식에는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강후 국회의원, 김기선 국회의원, 원창묵 원주시장과 최근 사장직에서 물러난 고정식 前 광물공사 사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원주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부지면적 3만2,600㎡, 건축연면적 33,458㎡로 조성됐다. 2012년 11월 착공하여, 2015년 5월 준공 및 6월 이전을 완료했으며, 550명이 근무하게 된다.

신청사는 에너지효율 및 지능형건축물 1등급과 고효율 LED 조명기기, 태양광 발전설비 등을 적용해 에너지공급률 15% 이상의 친환경 최우수 건물로 건축됐다. 또한 건설공사의 47% 이상을 지역업체가 참여하게 해 지역경제발전에도 기여했다.

이번 광물공사의 원주 이전은 강원도의 풍부한 부존자원의 활용과 혁신도시에 함께 입주한 광해관리공단, 석탄공사 등 자원 관련 기관과의 협력과 시너지 창출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물공사는 경제 발전에 필요한 산업원료 및 에너지 광물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국내외 광물자원 확보를 위한 탐사 및 개발, 직접투자, 기술 및 자금지원 △광산물 비축 및 분석 △기술개발 및 보급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광물공사 박성하 사장직무대행(전략경영본부장)은 “원주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세계 20위권 자원메이저 기업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며, “지역 인재 채용 및 광업계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원주혁신도시에는 총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할 계획인데, 광물공사를 포함해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한적십자사, 대한석탄공사, 한국관광공사 등 6개 기관이 이전을 완료했고 향후 한국광해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이 이전을 앞두고 있다.

▲ 광물자원공사 원주 신사옥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