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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3 15: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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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수출부진에 대한 견해.

우리나라의 주요 교역국들의 하반기 경기전망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는 주요 교역국 주재 해외법인장을 대상으로 하반기 경기전망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를 3일 밝혔다.

조사결과 유효 분석대상 15개 교역국가의 하반기 BSI(경기실사지수)는 단순평균 95.7, 가중평균 98.3으로 나타나 하반기에도 대외여건은 악화될 전망이다.

이 같은 결과는 우리 수출의 1/4의 차지하는 중국(78.6)과 인도네시아, 태국 등 주요 아세안 국가의 경기부진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법인장들이 예상한데 따른 것이다.

BRICs 중에서는 인도(128.6), 아세안 주요국 중 베트남(146.9)이, G7 국가인 일본(150), 독일(113.3), 미국(127.3)은 모두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장들은 현지기업의 경쟁력 상승(22.8%)과 중국기업의 공격적 마케팅(19.9%)을 최대 비즈니스 애로로 꼽았다.

아울러 인건비 상승(15.7%), 엔저에 따른 일본기업의 가격경쟁력 강화(11.8%), 유로화 약세(5.8%) 순으로 응답하였다.

기타 의견(22.6%)으로 경쟁심화로 인한 수주가능 사업 부족 및 기술력 부족, 적은 신규 사업 발굴 기회 등을 제시했다.

최근 수출감소가 일시적 현상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법인장들의 71.5%가 당분간 이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응답했다. 수출 호전시기에 대해서는 2∼3년 후(61.9%), 1년 후(20%), 4년 이상(18.1%)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보호무역주의 심화, 엔화·유로화 약세로 따른 한국제품의 가격경쟁력 약화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법인장들은 기업의 해외비즈니스 여건 개선과 관련한 정부의 정책과제로 안정적 환율정책(26.3%),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21.2%)을 최우선적으로 주문했다.

더불어 현지 비관세장벽 해소(16.9%), 정상외교 강화(14.1%)를 요청했다.

기타의견(5.2%)으로 B2B, B2G 사업 수주 확대를 위한 정부 초청 행사 강화, 反한국 정서 해소를 위한 정부의 노력, 한류를 이용한 한국브랜드 이미지 제고, 재외공관의 고급정보 공유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현재 우리 기업들은 △엔화·유로화 약세로 따른 가격경쟁력 약화 △중국 및 신흥국 기업의 거센 추격 △보호무역주의와 비관세장벽 강화 삼중고를 겪고 있다”며 “이 같은 날로 악화되는 대외여건 타개를 위해 △일본과 같이 중동국가, 인도, 말레이시아 등 전략국가 타겟 대형 프로젝트 수주 지원, 정상외교 강화 △신흥국의 비관세장벽, 보호무역주의 조치에 대한 민관합동 대응 △엔저 기조 지속, 미국의 금리인상 등에 따른 과도한 환율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정부의 환율 안정화 조치 등 우리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여건 조성”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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