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전자 및 반도체장비용 특수 알루미나 분말 생산 전문기업 ㈜씨아이에스(CIS, 대표 이성오)가 최근 양산 중인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소재의 홍보에 나섰다.
씨아이에스는 지난 7월1일부터 코엑스에서 열린 나노코리아 2015 전시회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휴대폰 배터리 양극화 물질(리튬코발트옥사이드) △휴대폰 배터리 양극화 분리막(폴리프로필렌·알루미나 코팅) △LIB 분리막 소재 등을 출품했다.
씨아이에스는 광주광역시 진곡산업단지에 50억원을 투자해 3천톤 규모의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지난 4월부터 양산에 본격 돌입했다.
회사가 생산하는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를 배터리 분리막에 코팅하면 열적, 기계적 강도가 높아져 내부 단락을 방지할 수 있다. 특히 높은 안정성을 요구하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LIB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안정성강화분리막(SRS)의 수요도 급증할 전망이이서 씨아이에스의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도 그만큼 주목받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2년전부터 LIB를 생산하고 있는 국내 모 대기업과 공동 개발을 통해 분리막 강화 세라믹 코팅용에 사용되는 고순도 나노 알루미나의 양산화 테스트를 실시했고 그 결과 품질을 인정받아 납품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의 제품은 품질이 높은데다 수입산 대비 30%나 가격이 저렴해 수요처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씨아이에스는 휴대폰 등 소형 LIB 시장을 시작으로 전기차 등 중대형 시장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2년 창립한 씨아이에스는 알루미나 관련 10년 이상의 생산, 연구, 품질관리 분야의 노하우를 가진 전문 기술진을 구축해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 및 산업용 구조세라믹스 원료인 초미립 이소결성 알루미나를 국산화한 바 있다. 회사는 저원가 초고순도 알루미나제조, 방열용 구상알루미나 제조, 고열전도성 소재 및 전선 난연제용 고순도 초미립수산화알루미늄 제조 기술 등을 보유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