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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09 10:4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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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업·직원역량 함께 성장하는 사업단 만들 터”



“지난 십수년간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은 본연의 업무인 기업지원에 대한 내실을 다질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지역에 특화된 산업을 발굴, 기업을 살리는 R&D(연구개발)를 기획·추진하고, 우리 기관 직원 하나하나가 현장 전문가로서 지원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지난 4월22일 신임 사업단장으로 임명된 김상호 단장은 임기내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단장은 부임 전까지 대구테크노파크 나노융합실용화센터 구축에 참여한이래 소재분야 팀장을 맡아 장비·인프라 구축, R&D사업 추진 등을 두루 경험한 현장 전문가다. 이러한 경력은 그가 신소재사업단 단장으로 부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됐다.

신소재사업단은 세라믹 소재부품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강릉과학산업단지 내에 세라믹 신소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 원료 및 소재부품 개발 인프라를 구축했다. 이곳에 조성된 세라믹 신소재지원센터, SoP 지원센터, 반도체부재공장, 신소재 제1·제2 벤처공장을 통해 입주기업과 세라믹기업들이 생산은 물론 기술 및 인력양성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

김 단장은 “타 지원기관과 달리 사업단에 구축된 장비 대다수가 제품 양산화에 관련돼 있어 놀랐다”며 “그야말로 기업의 ‘밥줄’과 직접 연관돼 있기 때문에 보다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많은 기업 관계자를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과 지역 특화산업 발굴 중점…시너지 발휘

직원 현장 전문가로 교육 강화,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김 단장은 테크노파크의 중심은 언제나 지역기업이고 이들 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선 사업단의 역량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단을 운영하기 위해 국가나 지방 R&D과제의 사업비 확보도 중요하지만 사업단 보다는 기업을 살리는 방향으로 R&D를 기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지역의 특성과 역량에 적합한 신규사업을 기획, 기업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이 커나갈 수 있도록 요구사항에 귀를 기울이고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지원사업을 발굴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선 사업단 직원들의 역량강화와 비전공유도 중요하다. 김 단장은 직원들 하나하나가 행정 전문가가 아닌 현장 전문가가 돼야 기업의 요구를 이해하고 해결방안을 찾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김 단장은 “3개팀, 16명 남짓한 직원들은 모두 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베테랑이기 때문에 교육 강화를 통해 더 큰 성장이 기대된다”며 “또한 자기 일만 챙기기 시작하면 조직의 발전도 멈추기 때문에 팀간 담벼락을 무너뜨리고 서로 돕는 소통 문화를 조성 중”이라고 밝혔다.

사업단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지원장비는 노후화 되고 지원기업들은 경영난을 겪는데다 기업유치는 더욱 힘들다. 또한 다른 지원기관이 늘어나면서 예산확보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김 단장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 등 유관기관과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국내 세라믹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관련 산학연관 관계자들과 언제나 소통하는 사업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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