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 전기동 가격이 중국 증시 반등 영향에 상승했다.
NH선물농협에 따르면 9일 LME 전기동 가격은 전일 대비 1.99% 상승한 5,630달러를 기록했다.
9일 전기동은 전일의 상승을 이어나가 장중 5,600달러선을 돌파시도 했다. 아시아 시간대부
상승하기 시작한 전기동은 중국 증시 급반등으로 상승압력을 가중시켰다. 또한 니켈도 장중 4%넘는 상승세를 보이며 비철금속들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 당국이 증시 패닉을 차단하기 위해 공안부와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공매도 불법행위 조사에 착수했고 개인투자자들의 신용대출기한을 재설정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5.8% 급등해 비철금속뿐만 아니라 상품시장의 상승을 유도했다.
그리스 정부는 현지시간 9일 채권단에 새경제 개혁안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그렉시트를 수용할 수 있다는 분위기이다. 유럽정상들은 오는 12일 회의를 통해 그리스에 구제금융을 계속 지원할 지 결정할 것으로 블름버그 통신은 전했다.
전세계적인 알루미늄 생산자 알코아(Alcoa)사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중국산 중간가공 알루미늄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에 올해 중국이 알루미늄 생산량 감축을 하지 않아 알루미늄 공급과잉이 예상치보다 두배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IMF는 그리스 사태와 중국 증시 급락 배경으로 2015년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3.5%에서 3.3%로 낮춰 잡았다. 반면에 9일 전기동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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