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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7-11 00:4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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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업계 R&BD 지원 강화 중점 노력할 터”



“그간 세라믹에 대한 정부지원은 타 소재대비 매우 소극적이었습니다. 첫 세라믹 PD(Program Director)로 임명돼 어깨가 무겁지만 우선적으로 세라믹 지원 예산을 최대한 많이 확보해 업계에 R&BD(사업화연계기술개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처음 신설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세라믹 PD에 임명된 정봉용 PD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관할하는 세라믹 관련 R&D 전 주기를 상시 책임 관리하고 R&D사업과 산업정책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 수행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간 금속, 화학, 섬유 등 기타 주요 소재들은 이미 PD를 두고 R&D가 활성화되고 있었지만 세라믹은 융복합 핵심소재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화학공정 PD의 겸임 업무로서 곁가지 취급을 받아 왔다. 이에 정봉용 PD는 “앞으로 가야하는 길이 세라믹 PD로서 모두 처음이고 늦은 만큼 빨리 가야하기 때문에 타 소재 PD실과의 긴밀한 유대관계와 벤치마킹을 통해 세라믹 고유의 R&D 기획과 융합기술개발 및 산업지원 정책 등의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 PD는 임기 중에 최우선적으로 이뤄낼 것으로 세라믹 정부지원 예산의 확대를 꼽았다. 세라믹업계 대부분이 소규모의 중소기업들로 구성돼 있다보니 한·중 FTA 등 급변하는 글로벌 산업환경 변화 대처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정부 지원이 절실한 상황임을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정 PD는 “다행히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소재핵심기술개발사업에 세라믹 예산이 반영되기 시작한 2013년 첫 해 20억원, 2014년에 50억원, 금년도에는 100억원으로서 매년 두 배 규모로 확대되는 등 세라믹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커지고 있다”며 “보다 많은 예산 확보를 통해 세라믹섬유강화 복합소재,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 IoT(사물인터넷)용 핵심 센서, 세라믹 3D프린팅 기술 등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세라믹산업에 대한 지분을 키워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내년 150억 예산 확보 목표, IoT·3D프린팅 연계 세라믹소재 R&D 강화

세라믹 거점기관 연계·‘세라믹의 날’ 제정 추진 통해 업계 단합 유도




세라믹 업계의 협력 강화도 정 PD가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현재 한국세라믹기술원(진주 본원, 이천분원), 강원TP 신소재클러스터사업단, 전남TP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 등 각 지역의 거점기관과 전남세라믹협의회, 대구경북세라믹협의회 등 기업 단체들을 연계해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 PD는 “그간 세라믹 업계가 어렵다보니 각각의 이해관계를 극복하는 세라믹산업 공통의 한 목소리를 내는데 한계가 있었고 중장기 정책에 필요한 로드맵 등 큰 그림 구성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산업부 섬유세라믹과와 함께 업계를 하나로 묶고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정책과 R&D 지원은 물론 그 일환으로서 ‘세라믹의 날’ 제정 추진을 통해 세라믹산업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과 세라믹 포럼, 학술 세미나 등 세라믹 산·학·연·관이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화합의 마당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봉용 PD는 대전 보문고를 졸업, 인하대에서 금속전공으로 학·석사, 세라믹 코팅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맥길대학교에서 박사후과정, 코리아티타늄(주) 연구소장, 한국세라믹기술원 책임연구원 및 산업부 섬유세라믹과 전문관 등을 역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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