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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18 17: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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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8월 둘째 주 비철금속가격은 품목별 등락을 달리하며 소폭 상승했다.

조달청이 8월18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0.17% 상승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품목당 등락을 달리하며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로 니켈(-2.7%), 알루미늄(-1.0%), 아연(-0.2%) 등이 하락세를 나타낸 반면에 납(3.1%), 주석(1.5%)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전주에 이어 약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전주 대비 1.03% 하락한 1,540.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4만1,800톤 감소한 335만4,350톤을 기록했다. 상해 재고는 7,258톤 증가한 32만76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7%p 하락해서 40.3% 수준을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Goldman Sachs)는 초과공급을 이유로 장기 알루미늄 가격전망을 하향조정했다. 내년도에는 톤당 1,525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으며, 2017년과 2018년 전망치도 이전보다 약 20% 정도 낮춰 1,625달러, 1,700달러로 예상했다. 중국의 7월 알루미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올해 7월까지의 수출량은 전년 동기대비 28%나 증가한 상태이며, 중국 외지역에서의 추가감산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리 가격은 강보합세를 나타내며 전주 대비 0.4% 상승한 5,15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5만톤으로 지난주 대비 2,000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약 1.3% 하락하며 5.1% 수준을 기록하면서 바닥권을 나타났다.

계절적 비성수기 도래는 다소 부정적인 요소이나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구리가격은 향후 바닥권을 회복한 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파업 및 폭우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3분기의 비철금속 비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가 부진하지만, 일부 재고 축척 노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바닥 확인 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가격하락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3주 연속 하락에서 상승으로 반전하며 전주 대비 3.11% 상승한 1,738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7,97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148톤 감소했다. CW는 2.8% 감소하며 23.1%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지속된 가격하락에 대응해 시장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전환된 것으로 판단된다. 재고는 낮은 수준에 있으며, 제련소들이 납 정광의 재고비축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여 광산 공급량이 타이트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일정부분 가격이 강세를 보이면,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가격이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연 가격은 4주 연속 하락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0.19% 하락한 1,843.5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3만3,400톤 증가했고, 상해창고는 8,066톤 감소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2.5% 감소하며 약 15.2% 수준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시장의 강한 매도세에 의해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따라 2011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의 시황에서는 특별히 실물 시장에서의 수급불안이 제기되지 않는 한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곧 3분기 시즌이 끝날 것이기 때문에 큰 폭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지난주 하락에서 반등하며 전주 대비 1.51% 상승한 1만5,50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285톤 감소하며 6,345톤 기록했다. CW는 약 0.2% 하락하며 14.9%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하반기는 상반기의 일방적인 가격하락세에 비해 보다 펀더멘탈에 기초한 가격의 지지가 기대된다.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비해 주석의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가까워져서 가격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수출 제한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 혹은 중국내 제련업자(smelter)들의 생산량이 추이 등의 변수가 가격 방향성에 영향을 주는 주요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약세를 이어가며 전주 대비 2.78% 감소한 1만50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2,352톤 감소한 45만4,326톤을 기록했다. CW는 0.2% 하락한 32.6%를 기록했다.

맥쿼리(Macquarie)는 최근의 분석자료를 통해서 올해의 니켈가격 약세는 주로 니켈의 산업 수요가 예상을 하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높은 수준의 재고가 가격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의견을 제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쿼리(Macquarie)는 2016년에는 구조적으로 초과수요를 나타낼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 광석수출제한 조치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반면에 본격적인 가격 상승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기 때문에 서둘러서 매수 포지션을 늘일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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