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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31 11: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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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비철금속가격(단위 : 달러/톤).

8월 셋째 주 비철금속가격이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세와 맞물려 전품목에서 하락했다.

조달청이 8월25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비철금속 시장은 전주 대비 2.58% 급락했다.
지난주 LME시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급락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 미국 FOMC의 9월 금리인상 가능성에 하락세를 나타냈다. 주로 아연(-3.9%), 니켈(-3.7%), 납(-2.5%) 등이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알루미늄 가격은 가격 조정 속에 전주 대비 1.1% 하락한 1,523.5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3만3,625톤 감소했고, 상해 재고는 2,762톤 증가를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ancelled Warrant Ratio)은 지난주 대비 0.9% 하락해서 39.3% 수준을 나타냈다.

메탈 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최근 중국의 위안화 절하의 영향으로 2009년 7월 이후 최저수준까지 알루미늄 가격이 하락했다. 이 수준은 슈퍼 사이클이 시작되던 2003년 가격대에 근접하는 수준이다. 현재로서는 펀더멘털도 약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으나 향후 감산 가능성과 더불어 펀드의 매도포지션 증대로 숏커버링 랠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최근 CFTC자료에 따르면, 상품 펀드들의 매수포지션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 가격은 약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2.13% 하락한 5,046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5만3,000톤으로 지난주 대비 3,500톤 증가했다. 인출예정창고증권비율(CW)은 지난 주 대비 약 6.8% 증가하며 12.1% 수준을 기록하면서 상승세를 나타났다. 상해지역의 프리미엄이 추가적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에 유럽지역 프리미엄은 소폭 하락했다.

계절적 비성수기 도래는 다소 부정적인 요소이나 중국의 경기부양 정책 가능성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구리가격은 향후 바닥권을 회복한 후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공급측면에서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으로 인해 글로벌 제련소들의 감산 가능성이 높고 주요 제련소의 사고, 파업 및 폭우 등으로 인한 조업중단으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겪는 상황이다.

3분기의 비철금속 비성수기로 인해 계절적인 수요가 부진하지만, 일부 재고 축척 노력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바닥 확인 후 반등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지만 가격하락 영향으로 구리가격의 반등은 6,000달러의 제한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있다.

납 가격은 지난 주 상승세에서 이번 주 하락으로 반전되며, 전주대비 2.59% 감소한 1,693달러를 기록했다. LME재고는 7,375톤 감소했고, 상해재고는 88톤 증가를 기록했다. CW는 2.2%를 증가하며 25.2%를 기록했다.

ILZSG(International Lead and Zinc Study Group)은 전 세계 정제 납 생산량이 전월대비 6.14% 증가한 90만3,100톤으로 집계돼 전 세계 정제 납 수요치인 90만3,500과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따라서 펀더멘탈상 수급의 균형이 이뤄졌다는 의미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로이터(Reuter)는 중국의 수요침체로 세계 납 시장의 공급과잉이 연초 예상했던 것보다 클 것으로 분석하면서, 2015년 수급전망은 2만1,000톤 공급과잉, 2016년에는 반대로 2만9,500톤의 공급부족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연 가격은 5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주 대비 3.91% 하락한 1,771.5달러를 기록했다. LME창고의 아연 재고는 지난주 대비 4만3,400톤 증가세를 기록한 반면 상해창고는 1,659톤 감소세를 기록했다. CW는 지난주 대비 0.1% 증가하며 약 15.3% 수준을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의 분석에 따르면, 아연 가격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연중 최저가를 갱신하고 있다. 특히 아연은 재고가 예상 밖으로 크게 증가한 3만875톤으로 발표된 이후 순간적으로 1,730달러까지 후퇴하는 모습도 보여 줬다. 또한 매도 포지션을 쌓아가는 투기세력의 영향으로 상품펀드들의 순미결제 매도 포지션은 6,000계약 이상 증가하면서 시장 약세를 주도하고 있다. 따라서 3월에 발생했던 강력한 숏커버링(Short-Covering)이 다시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지난 주 상승세에서 하락으로 반전하며 전주 대비 2.03% 하락한 1만5,19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대비 1,010톤 증가하며 7,355톤 기록했고, CW는 약 24.8% 급증하며 39.7%를 기록했다.

공급측면 불확실성으로 단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가능성이 있지만, 여전히 펀더멘털 상황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반면에 최근 재고감소에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 전자장비 등의 수요둔화와 중국 생산량 증가로 주석시장의 회의적인 시각이 크게 부각되고 있으며, 생산원가 수준에 근접한 가격수준으로 인해 소폭 반등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지만, 글로벌 수요 회복이 느리고 중국의 생산량 증가에 따른 인도네시아의 시장 영향력이 약화되어 펀더멘털 약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니켈 가격은 최근의 약세를 지속하며 전주 대비 3.71% 하락한 1만110달러를 기록했다. LME 니켈 재고는 666톤 증가한 45만4,992톤을 기록했고, CW는 2.0% 상승한 31.6%를 기록했다.

메탈불레틴(Metal Bulletin)에 따르면, 중국내 공급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중국의 NPI 생산량은 7월 전월대비 9.3% 감소했다. 올해 들어 정련 니켈 생산은 18.5% 증가했다. 반면에 정부의 지원금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의 업체들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주 절하된 위안화는 곧 니켈 광석 수입 비용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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