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2일~4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대회 참석과 관련해 중국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이 역대 최대규모로 꾸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연중 개설돼 있는 ‘정상외교 경제활용포털’에 신청했거나, 중국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 이후에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대기업 23개, 중소·중견기업 105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27개 등 총 155개 기업·기관의 156명을 사절단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그룹(현정은 회장), 삼성(장원기 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이형근 부회장), 포스코(권오준 대표), LG(이희국 사장), 한화케미컬(김창범 대표) 등 주요 대기업 임원과 종근당(김영주 사장), 계양정밀(정병기 대표), 삼정가스공업(심승일 대표) 등 중소·중견기업 대표들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절단에는, 두 나라의 경쟁이 치열한 제조업·건설 등 전통적 분야에서의 협력 모색과 더불어 중국의 고령화사회 진입 및 소득수준 증가에 따라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신산업 분야에서의 대중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이 다수 포함됐다.
특히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체 참가기업 중 82.2%에 해당하는 105개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포함됐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9월4일 오후 상하이에서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비즈니스 포럼’ 과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상대국 경제인들과의 실질적인 사업연계망 구축의 기회를 가진다.
산업부는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하여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참관단 명단은 웹사이트(http://president.globalwindow.org)에서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