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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9-07 14: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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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 자동차, 조선, 석유제품, 석유화학 등 주요 수출 부진 업종의 상황을 점검하고 수출 부진을 타개와 경쟁력 회복을 위한 논의의 자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윤상직 장관 주재로 ‘수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수출 및 업종별 수출 상황을 점검·평가하는 한편, 향후 수출부진 타개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윤상직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의 어려운 여건과 구조적인 도전들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우리 경제와 산업의 구조개혁을 늦출 수 없다”며 △노동개혁 △기업의 자발적 사업재편 촉진 △FTA 비준 동의안 조속처리에 대해 언급했다.

윤상직 장관은 노동개혁과 관련해 “우리 자동차업계의 2014년 평균 연봉은 9,234만원 수준으로 도요타, 폭스바겐 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1인당 매출규모는 도요타의 절반에도 미치는 못할 정도로 생산성은 매우 낮은 수준”이라며 생산성 향상이 수반되지 않는 고임금 구조가 지속되면 국내 산업의 경쟁력이 물거품처럼 사라질 수 있어 임금피크제 도입, 공정해고 등 핵심 노동개혁 과제는 반드시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9월10일까지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합의 도출을 강력히 촉구했다.

자발적 사업재편과 관련해서는 현재 보다 10∼20년 후의 미래를 바라보면서, 선제적인 사업재편 노력을 가속화 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일본·미국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전략적 제휴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FTA 비준과 관련해서는 국회에 제출된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FTA 비준 동의안의 조속한 처리 노력과 함께, 한·인도 CEPA 업그레이드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 참석자들은 자동차 온실가스·연비규제 개선, 반덤핑 제소 등 해외 수입규제 확대 등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 긴급 점검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수출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면서, 수출부진에 따른 업계 애로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민관이 긴밀히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며 “제조업 혁신 3.0 전략 및 수출경쟁력 강화대책 등 우리 제조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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