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6-05-13 15:47:57
기사수정

▲ 석탄재 광물섬유 제조 방식 (左측상단부터) 원료투입 → 브라운가스 활용 용융 → 섬유사출 → 제품화.

앞으로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폐기물이 수소와 산소의 혼합가스인 브라운가스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광물 섬유로 재탄생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 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11일 태안 본사에서 ㈜이앤이(대표 현장수)와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인 석탄재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석탄재활용 광물섬유 제조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5년 기준으로 국내 석탄화력발전소의 석탄재는 비회(Fly ash) 720만톤, 저회(Bottom ash) 140만톤 등 총 860만톤이 발생하고 있으며, 비회는 시멘트 및 콘크리트 원료로 재활용하고 있으나 저회는 대부분 자체 회 처리시설에 매립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부발전과 ㈜이앤이는 세계 최초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생산한 브라운가스를 활용해 석탄재를 용융하고, 광물섬유를 제조하는 신기술을 개발하여 상용화하기로 했다.

브라운가스는 수소와 산소의 혼합가스로써 화력이 우수하고 내화 벽돌을 3초만에 용융시킬 수 있을 정도로 화연온도가 높으며, 연소과정에서 물을 배출하여 환경오염물질이 전혀 발생되지 않는 청정연료다.

브라운가스를 활용하여 석탄재를 용융, 광물섬유를 제조하는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전기로나 코크스 방식에 비해서 제조공정에 소요되는 에너지를 약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서부발전은 앞으로 이를 철저히 검증하여 상용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석탄재 광물섬유는 불연성 및 준불연성 단열재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서부발전은 “정부3.0 핵심가치를 반영하고 유능한 정부 구현을 위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 석탄재 폐기물의 고부가가치화는 물론 미래에 저회 처리설비가 없는 석탄화력발전소 구현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앤이 역시 “신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분야 진출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서부발전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갈 것”이라 전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2977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