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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6-08 1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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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타포린발전협의회 간담회.

섬개연이 높은 부가가치로 지역경제의 힘이 될 수 있지만 연구개발 인력과 정보 부족으로 저가의 상품만을 개발하고 있던 타포린 섬유 산업을 도와 함께 사업구조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은 지난 7일 올해 사업비 6억원으로 경북 고령지역에 특화되어 있는 타포린 섬유산업 육성에 나선다고 밝혔다.

타포린은 비닐만큼 가볍고 유연하고 질기며 차양, 방풍, 방수 등의 기능이 발현되는 기능성 섬유제품을 총칭한다. 주로 운수용, 건축용, 해양용, 농업용, 광고용, 레져용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최근, 타포린 섬유제품은 유럽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제품의 고급화 및 용도의 다양성으로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 타포린 시장도 2013년 기준으로 4,500억원, 2015년에는 5,000억원 규모로 확대되고 있다.

국내 타포린 생산업체는 250여개 기업이 있고, 대구경북 지역에는 80개 기업이 소재하여 국내에서 30% 정도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지역에만 25개 기업이 집중되어 있다.

경북 고령지 17개 타포린 업체 2014년 매출액 기준이 1,900억원 종사자는 397명으로 조사되었지만 기업 대부분이 연구개발 경험이 전무했으며 대부분이 저가 제품인 방수용 PE와 PP 타포린을 생산하고 있었다.

이에, 고령지역 타포린 기업들에게 품질애로 지원, 제품의 고급화 및 마케팅 지원이 시급하여 금년도에 시범사업으로 ‘경북 고령지역 타포린 산업 육성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연구원은 업계공통 애로기술 지원과 공동브랜드 개발의 ‘기술사업화지원’과,‘시제품 제작지원’, 경북타포린협의회 운영을 통한 참여기업 확대와 타포린 전문 홈페이지를 만들어 ‘네트워크 활성화’를 돕는다

연구원은 동사업의 3년간 추진을 통해 타포린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과 산업 구조 고도화, 관련제품의 매출발생(500억원, 100억원/년) 및 신규 일자리 창출(100명) 등 경북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섬개연은 경상북도, 고령군과 함께 ‘경북 타포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지원 확대 및 타포린 연구센터 구축 등 단계별 발전 로드맵을 구상 중에 있으며, 이에 대한 타당성을 조사, 분석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는 타포린 산업의 신용도 창출 및 기업지원 확대를 위해 3년간 18억원(국비 9, 지방비 9)의 사업으로 확대, 기획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까지 산업통상자원부의 심사 평가를 거친 후 선정이 되면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경상북도 신성장 산업과 남기주 계장은 “경북 고령지역에 거점을 이루는 25개의 타포린 생산기업은 연구개발 및 해외 마케팅 활동이 전무한 실정이다. 기업에게 제품의 고급화 및 마켓팅 지원 등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도록 산연관이 힘을 합쳐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고령군청 기업경제과 오임석 과장은 “이번 시범사업이 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마케팅 확대의 기반이 될 것이며, 향후 고령지역이 글로벌 타포린의 생산지로 성장하도록 발전 로드맵을 단계별로 잘 구상하여 점차 산업 파이를 키워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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