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화재감식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물화재 감식을 통한 화재패턴 이해 및 현장 감식 기술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화재양상의 다양·복잡·대형화로 화재원인 규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 따라, 전국 화재조사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현장중심의 과학적 화재조사기법연구를 위한 ‘전국 화재감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9일부터 20일까지 강원도 태백에 위치한 강원도소방학교에서 전국의 소방관서 화재조사관, 유관기관, 소방관련학과 학생, 학회 등 6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첫째 날에는 모형주택(화재감식훈련장)에 화재를 발생하게 한 후 전국 화재조사관이 화재원인을 추론하고 토론하는 화재감식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튿날에는 전국화재조사관이 한자리에 모여 ‘화재조사 선진화 방안’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현장과 정책부서간 소통을 통해, 보다 실용적인 화재대응 정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안전처 조송래 소방본부장은 “전국 화재감식경연대회를 통하여 발화지점과 원인판정에 대한 논리적인 추론능력을 향상 시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되는 실물화재에 대한 감식역량을 제고 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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