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비철금속가격은 주요품목인 알루미늄, 구리 등의 품목에서 공급과잉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지속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조달청이 10월25일 발표한 ‘주간 경제·비철금속 시장동향’에 따르면 LME LMEX는 2,369.9를 기록해 전주 대비 1.26%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기술적인 하락세가 지속되며 전주대비 4.04% 하락한 1,617달러를 기록했다. LME 창고재고는 7만6,225톤 증가한 216만5,700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326톤 증가한 8만4,981톤을 기록했다. 인출예정창고증원비율(CW)은 2.65% 감소한 37.12%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려 공급 초과 상태가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 잉여분을 수출해서 글로벌 공급 초과를 유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블룸버그는 중국내 제련소들이 저렴한 전력에 다른 생산비용 절감과 가격상승에 따른 생산마진 개선으로 재가동 및 신규 생산설비들의 가동이 활발해지며, 9월 생산량이 15개월 고점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알루미늄 가격하락을 전망했다.
납 가격은 지난 주 강보합권에 머무르며 전주대비 0.93% 증가한 2,01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75톤 감소한 18만9,72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480톤 증가한 3만2,538톤을 기록했다. CW는 2.25% 증가한 17.96%를 기록했다.
북미지역의 납 프리미엄이 수입 증가에 따른 공급 과잉과 배터리 시즌 지연으로 하락세다. 99.97% 기준의 납에 대한 프리미엄은 종전 파운드당 10∼14센트에서 9∼13센트 수준으로 하락했다.
WBMS에 따르면, 올해 1∼8월 세계 납시장이 5만8,000톤의 공급부족이다. 이는 작년 한 해 동안 기록한 1만7,000톤의 공급부족보다 부족량이 확대된 것이다. 지난 8개월 동안의 세계 정련 납 생산량은 총 714만5,700톤으로 작년도 동기간대비 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요가 큰 폭 증가하면서 공급부족이 확대된 것이다. 올해 1∼8월 중국수요는 총282만3,100톤으로 작년도 동기간 대비 25만톤 증가했다.
아연 가격은 지난 주 강보합세를 보이며 전주대비 0.74% 상승한 2,249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975톤 증가한 45만4,92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319톤 감소한 16만5,295톤을 기록했다. CW는 0.18% 하락한 7.5%를 기록했다.
플래츠에 따르면 미국 아연 매수자들이 내년인 2017년 프리미엄을 확정시키기를 주저하고 있는 반면, 매도자들은 오퍼를 파운드당 6센트로 하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는 글렌코어(Glencore)로 부터의 광석생산 재개가 이루어지지 않는 한 아연공급 부족현상이 201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난 2011년 가격수준까지 상승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미츠이(Mitsui)는 생산업체들의 감산으로 인해 내년 3월 아연가격을 2,500달러까지 상승 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리 가격은 공급증가와 중국 지표 부진으로 약보합권에 머무르며 전주대비 0.76% 하락한 4,637달러를 기록했다. LME 창고 재고는 2,300톤 감소한 34만6,775톤을 기록했고, 상해재고는 3,805톤 감소한 11만7,634톤을 기록했다. CW는 2.38% 증가한 30.24%를 기록했다.
중국 산업생산이 6.1%를 기록하며, 예상을 하회했다.
칠레 코델코(Codelco)는 2017년 유럽 및 중국 프리미엄에 각각 80∼85달러/톤 및 70달러/톤을 제시했다. 이는 공급과잉 지속 및 수요 약화 전망으로 전년보다 7∼29% 감소한 금액이다.
9월 중국 구리 수출 전년대비 121% 급증했다. 중국내 구리 생산량 증가가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호주 BHP의 올리픽 댐(Olypic Dam) 광산이 전력공급 문제로 약 2만5,000톤 생산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주석 가격은 재고 감소세로 가격조정 이후 재상승하며 전주대비 2.94% 상승한 2만150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60톤 감소한 2,960톤을 기록했고, CW는 4.38% 감소한 54.05%를 기록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얀마 주석 생산량이 2∼3년 내 고갈될 가능성이 제시됐다. 미얀마 Man Maw 지역 7개 주요 광산 중 2곳의 생산량은 작년 말 이후 거의 ‘0’상태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중국 거주(Gejiu) 등 5대 잉곳(ingot) 시장이 지난 주 후반 일제히 1.1∼1.5%의 가격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니켈 가격은 스테인리스스틸 섹터의 니켈 수요 감소 전망으로 전주대비 4.22% 감소한 9,995달러를 기록했다. LME 재고는 360톤 감소한 2,960톤을 기록했고, CW는 4.38% 감소한 54.05%를 기록했다.
맥쿼리에 따르면 중국 내 크롬, 니켈 광석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으로 스테인리스스틸 생산의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중국 최대 스테인리스 생산업체 Tsingshan group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11월 생산량 20만톤을 감산할 예정이다.
※ 위 자료는 조달청 비축물자 웹사이트(http://www.pps.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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