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4주차 주요 전략 광물 가격이 중국 위안화 약세 및 생산량 증가 등의 원인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2일 발표한 주요 전략광물의 주간 평균가격 동향에 따르면 12월 4주차 주요 전략광물 가격은 지난 주 대비 1.6% 하락했다.
동, 니켈, 아연은 미달러 강세 및 중국 위안화 약세에 따른 하방압력을 받았다.
동은 전주대비 0.2% 상승한 5,500달러를 기록하며 강보합세를 보였고, 니켈은 전주대비 6.6% 하락한 1만62달러를 기록했다. 아연은 전주대비 1.7% 하락한 2,555달러를 기록했다.
2016년 12월 4주차 미달러 인덱스는 102.836으로 전주대비 0.3% 감소했으나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2017년 3차례 정도의 추가적 금리인상이 전망되는 등 달러강세 전망이 나타나면서 비철금속 가격하락세가 나타났다.
또한 중국의 위안화 약세 및 유동성 리스크 부상으로 구매력 저하가 예상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하방압력이 우세했다.
특히 니켈은 인도네시아의 니켈원광 수출재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공급확대 전망에 따른 하방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다만 동의 경우 LME 재고량이 12월 중순이후부터 감소하면서 가격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연탄은 중국의 일시적 증산정책에 따른 가격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연료탄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연료탄은 전주대비 3.4% 상승한 92달러를 기록했고, 원료탄은 6.3% 하락한 232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석탄가 안정을 위한 증산정책에 힘입어 원료탄 가격은 2017년 1분기 장기계약가인 톤당 285달러를 크게 하회중이다.
반면에 연료탄은 계절성 성수기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11월 연료탄 수입량이 1,100만톤으로 전년동월대비 69.2% 증가했고, 1∼11월 연료탄 수입량도 8,698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4.9% 증가하면서 가격상승세가 나타났다.
철광석은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 및 철광석 감산에 따른 가격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철광석 가격은 전주대비 1.3% 증가한 79.85달러를 기록했다.
중국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철강재 가격회복세 및 철광석 감산추세로 철광석 가격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 중국의 1∼11월 철광석 생산량은 11억6,234만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하면서 대체수입량이 증가함에 따라 철광석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우라늄은 20.40달러를 기록했고, 탄산리튬은 113달러, 산화세륨은 1,715를 기록했다.
우라늄은 대형 프로젝트 생산예정에 따른 가격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원전재가동 금지가처분으로 시황은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며, 공급측면에서 나미비아 Husab광산의 정상생산이 임박함에 따라 우라늄 가격약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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