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과 기후변화의 심화로 환경측정에 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진 대기·수질·유해화학 등 환경측정기술을 공유하고 최신 장비와 신기술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건국대학교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사업단(단장 김조천 교수, 환경공학)은 오는 11일 12시부터 서울 광진구 능동로 건국대 새천년관 우국국제회의장에서 ‘2017 환경측정기술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린패트롤 측정기술개발 사업단’은 2014년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추진하는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사업’의 하나로 출범했다. 총 16개 과제와 3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으며 국내 환경측정기술을 업그레이드하고 국제화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하고 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는 미국 하버드대 환경보건학과 페트로스 쿠트라키스(Petros Koutrakis) 교수, 영국 측정표준기관인 국립물리연구소(National Physical Laboratory)의 데이비드 버터필드(David Butterfield) 선임연구원, 베트남 환경부 브엉린 팜(Vuong-Linh Pham) 환경측정센터부소장 등 국내외 환경 전문가들이 참여해 환경측정기술의 국제 연구개발 흐름에 관한 주제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또 국제심포지엄이 열리는 건국대 새천년관에서는 다양한 국내외 환경측정 장비와 신기술을 선보이는 ‘그린 패트롤 기술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김조천 교수는 “환경기술개발사업은 환경측정분야를 기반으로 국내 환경산업의 육성과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적 정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국내외 환경전문가들이 모여 환경측정장비 분야의 국산화를 위한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환경기술분야의 국제 선도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추진 전략을 제안하고 토론하는 자리”라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 참가비는 무료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화(02-3437-865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