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과 조달품질원(원장 유지수)이 환경표지인증에 대한 품질관리에 손을 맞잡았다.
환경산업기술원은 1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조달품질원과 ‘환경마크 인증제품에 대한 품질 및 사후관리 합동점검’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 유지수 조달품질원 원장 등 2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환경산업기술원과 조달품질원은 공공조달제품 중 환경마크 인증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합동으로 실시하고, 공동 후속관리 및 예산분담을 시행한다.
그 동안 환경산업기술원과 조달품질원은 각자 환경마크 인증제품과 공공조달제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개별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공공조달제품 중 환경마크 제품에 대해서 중복검사가 이루어지고 서로 다른 결과가 나오기도 하여 비효율성이 지적되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관리항목이 일치하는 제품의 품질조사 절차를 일원화하여 예산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대시키며, 공동 후속 행정처분 및 업무처리 기간 단축으로 관련 업체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사용자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구축한다.
그 외에도 품질점검 물품의 규격정보 및 시험결과 정보 공유, 정부물자 품질관리 및 인증제도 개선을 위한 정보교류 및 홍보 강화에도 함께 힘쓴다.
남광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합동 조사 규모를 점차 확대하여 효율적인 인증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길 희망한다”며 “여러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효율적인 행정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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