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가 도내 중소기업에 필요한 연구개발장비 이용 지원사업을 강화한다.
전북도는 20일 ‘장비정보제공시스템’에 등록된 공동활용 연구개발장비를 활용한 도내 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험생산 등에 사용수수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라북도 내 소재한 중소기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으로 ‘장비정보제공시스템 홈페이지(http://jbjangbi.jbtp.or.kr)’를 통해 4월17일부터 온라인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이용 신청시 이용료 50% 이내,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PC뿐만 아니라 모바일기기(태블릿, 스마트폰)로 이용신청이 가능해 장비보유기관과 이용 협의 후 현장에서 즉시 신청할 수 있도록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북도와 전북TP는 도내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대학 등이 보유한 공동활용 연구개발장비를 도내 기업들이 공동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라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사업’을 추진해 장비 공동활용 촉진 및 기업과 기관의 연구개발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전라북도에서는 지역 R&D수행의 핵심인 연구개발장비의 비효율적인 운영·관리를 극복하고자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공동활용 촉진을 위한 필요사항을 규정으로 담은 ‘전라북도 연구개발장비 공동활용 조례’를 2015년 3월에 제정한 바 있다.
2015년에는 도 조례에 의거해 해당사업의 전담기관으로 전북TP를 지정해 연구개발장비의 공동활용 활성화와 체계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했고, 2016년에는 도내 42개 기관을 대상으로 1,000만원 이상 보유장비 2,353점에 현황/실태조사 실시해 장비 정보DB를 구축해 현재 운영 중에 있다.
전병순 전북도 미래산업과장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강화를 위해 연구개발장비를 필요한 기업에게 우선적으로 공동활용 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 제공과 장비 이용료를 지원하여 기업의 연구개발 활동과 기관의 장비활용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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