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정밀분야 방위산업전문업체 퍼스텍(대표 전용우)이 삼성테크윈과 K-9 국산 자주포 유지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육군 지상무기의 주력 자주포인 K-9의 자주포 사격 지휘를 담당하는 차량의 조종계기판넬 및 전장품, 그리고 드라이빙 시스템 등이며 계약금액은 총 22억 원 규모다.
퍼스텍은 지난 1998년부터 삼성테크윈에 K-9을, 2003년부터 K-10 등의 핵심부품 공급을 담당해 오고 있다.
퍼스텍 전용우 대표는 “육군 지상무기 체계의 핵심부품 공급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급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향후 자주포와 관련한 해외 수출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추가적인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퍼스텍은 지상무기, 유도무기뿐 아니라 항공분야에 중점적인 투자를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KHP사업, T-50 고등훈련기 사업, KSLV-1, 무인기사업 등 국가 사업에 참여해 부품국산화에 앞장서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방위산업체로 발돋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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