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으로 인한 산업가스 충전시설의 피해 사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5일 14시29분경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에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고, 경북도와 포항시에서도 지진 상황실을 운영했다. 소방청에서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지진관련 긴급상황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지진과 관련해 산업가스 관련 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동부지사에 따르면 현재 접수된 산업가스 및 도시가스 관련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스 관련 시설은 내진 시설을 완비 후 완성검사를 통과시키고 있어 지진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소방청의 16일 오전 06시 기준 지진관련 신고 접수 및 피해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신고접수는 8,348건으로 △서울 1,235 △부산 554 △대구 968 △인천 136 △광주 313 △대전 156 △울산 118 △세종 43 △경기 622 △강원 244 △충북 304 △충남 191 △전북 208 △전남 322 △경북 2,637 △경남 193 △제주 9 △창원 95로 접수됐다.
피해접수는 149건으로 △화재 4건(경북) △인명피해 16명(중상1/경북, 경상15, 부산 1, 대구 1, 경북 13) △인명구조 129건(승강기 24, 문개방 43, 건축물 42, 도로 0, 기타 20)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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