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가스 사용이 많아지는 설을 맞아 가스누출로 인한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시설 점검에 나선다.
전주시는 26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완산구청, 덕진구청,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점검반을 구성해 가스시설 88개소를 대상으로 설맞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가스공급시설인 LPG·CNG 충전소 41개소와 LPG·고압가스 판매소 33개소, 그리고 가스사용시설 중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전통시장·터미널 등 14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기준 및 기술기준 등 안전관리 준수실태 △안전관리자 근무 및 전문교육 이수 여부 △ 가스누출경보기 등 안전장치 작동여부 △ 관련법규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설 연휴 동안에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가스사고 발생 시의 응급조치를 위한 비상연락망을 가동하고, 가스판매업소의 불법·부당행위 등의 불편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령에 따른 행정조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병집 전주시청 에너지전환과장은 “시민들이 편안하고 따뜻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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