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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01 12: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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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석탄 발전기 현황.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3월부터 6월까지 30년 이상된 노후석탄발전소 5기를 일시 중단한다.

산업부가 범부처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 및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석탄발전 5기에 대한 봄철(3~6월) 가동중단을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8기에 대해 6월 한달간 시범 시행하였으나 이 중 3기(서천 1·2호기, 영동1호기)는 이후 폐지되었기 때문에 이번년도에는 나머지 5기에 대해 4개월간 가동중지를 시행한다.

호남1·2호기는 지역내 안정적 전력 계통 유지를 위해 작년과 같이 가동중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노후석탄 5기의 가동 중단으로 감축되는 미세먼지(PM2.5)는 813톤으로 전망되며 이는 작년 석탄발전의 4개월치 배출량인 9472톤의 8.6%이다.

환경부는 봄철 가동정지에 따른 미세먼지 개선 효과를 측정·분석할 계획이다.

가동정지 대상 5개 발전소 인근과 수도권 등에서 가동정지 전·후의 미세먼지 농도 변화를 측정·분석한 결과를 기반으로 가동정지 후 배출량 변화를 통계적으로 분석하고, 대기질 모형 등을 통해 대기오염도 변화도 분석해 7월 이후 발표 한다는 계획이다.

석탄발전소 가동 중지에 따른 전력수요 대책은 가동 중지기간인 3월~6월은 동절기·하절기에 비해 전력 수요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안정적인 전력수급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예기치 못한 수요의 급증 및 기타 발전기 고장 등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하여 발전기 정비일정 조정을 통해 공급능력을 확보하고 설비 예방 점검 등을 추진한다. 또한 비상시 가동 중지 발전기의 긴급 가동을 위해 기동 대기상태를 유지하고 필수인력도 배치한다.

한편, 산업부는 작년 말 전기사업법 시행령을 개정해 발전사업자가 환경을 위해 가동 중지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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