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0-05-12 16:52:57
기사수정

▲ ▲부품소재 수출입 추이 (자료: 지식경제부). ▲부품소재 수출입 추이 (자료: 지식경제부)

1분기 최대실적을 기록했던 부품·소재 수출과 무역흑자가 4월에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특히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같은 기간 全산업 무역수지 흑자보다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대일무역역조 현상은 여전했다.

지식경제부는 4월 부품·소재 수출이 전년동월대비 42.6% 증가한 193억달러, 수입은 32.3% 증가한 129억달러, 무역수지는 64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출호조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수요가 빠르게 회복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수출은 지난해 11월 이후 6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 수출을 살펴보면 조립금속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두 자릿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를 주도한 것은 수송기계부품(전년동월대비 79.5%), 정밀기계부품(55.2%), 전자부품(53.6%) 등이었다.

부품·소재 수입도 내수 회복 및 해외경기 호조에 따라 수출용 수입이 크게 늘면서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업종별로는 수송기계부품(전년동월대비 90.2%)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기타 비철금속 제련․정련 및 합금(127.4%), 액정표시장치(153.5%) 등 수입이 늘었다.
8개월 연속 50억달러이상 실적을 거둔 부품·소재 무역수지는 월 기준으로 사상최대인 64억달러를 기록했다. 부품 분야는 54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하며 부품․소재 전체 무역수지 흑자의 84%를 차지한 반면 소재 분야의 무역흑자는 10억달러로 부품․소재 전체 무역흑자의 16% 수준에 그쳐 편중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무역현황을 살펴보면 對중, 對미 수출 호조는 지속됐으나 對일 수입도 6개월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경제의 호조 지속으로 전자부품, 화합물 및 화학제품 등 12대 업종 수출이 모두 크게 증가했고 미국의 내수 회복 등으로 인해 수송기계부품 수출이 급증한 가운데 전자부품 수출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질병인 對일 부품․소재 무역역조는 여전했다. 제1차금속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송기계부품 수입이 급증해 대일 무역적자는 전년동월대비 4억달러 늘어난 22억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2001년 이후 대일역조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對세계 부품소재 교역량에서의 비중은 전반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경부는 올해 전망을 통해 세계 경기 회복세의 가속화로 IT제품의 수요 증가에 따른 반도체, 액정디바이스 및 자동차 수요확대에 기인한 기타 자동차부품 등을 중심으로 부품․소재 수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원자재 가격상승, 남부유럽의 재정위기가 확산 등이 수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amenews.kr/news/view.php?idx=360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마크포지드 9월
프로토텍 11
디지털제조 컨퍼런스 260
로타렉스 260 한글
이엠엘 260
3D컨트롤즈 260
서울항공화물 260
엔플러스솔루션스 2023
엠쓰리파트너스 23
하나에이엠티 직사
린데PLC
스트라타시스 2022 280
생기원 3D프린팅 사각
아이엠쓰리디 2022
23 경진대회 사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