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섬유회사 테이진이 미국에서의 탄소섬유 생산 체제 강화에 나선다.
테이진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그린우드카운티에 테이진 카본파이버즈(Teijin Carbon Fibers, Inc.)의 탄소섬유 공장을 착공하고 지난 1일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들을 초청해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장가동시기는 2020년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약 6억달러를 투자하고 직원 220명 규모의 사업장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테이진은 세계적인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환경부하 저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항공기와 자동차 분야의 소재 전개를 위한 기술 개발을 추진하며 탄소섬유 사업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테이진은 2016년 11월에 취득한 그린우드카운티 공장 부지에 탄소섬유 공장을 신설하기로 하고 결정하고 그 운영 회사인 테이진카본파이버즈를 올해 3월에 설립했다.
테이진은 “탄소섬유 밸류체인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미국, 일본, 유럽 3국 생산체제에 구축에 따른 글로벌 전개를 가속화로 회사의 장기 비전인 ‘미래 사회를 지탱하는 회사’를 강력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