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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25 17:53:21
  • 수정 2018-06-25 18: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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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하반기 산업전망 기상도


올해 하반기 경기는 상반기 대비 증가폭은 둔화하나 꾸준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정유, 석유화학은 수출에서 호조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연구원은 25일 ‘2018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수출은 상반기 대비 증가폭이 둔화하나 3.2%의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12대 주력산업의 하반기 수출은 유가상승,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IT 경기 호조 지속에 따른 글로벌 수입수요 확대로 조선, 철강, 가전, 정보통신기기를 제외한 8개 산업에서 증가세가 예상됐다.


반면에 미·중 무역분쟁 등 보호무역 정책 강화가 지속되고, 글로벌 경쟁 심화,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성장 동력이 약화하며 수출 증가세는 상반기(5.4%) 대비 다소 둔화 될 전망이다.


반면 수출 비중이 높은 반도체와 2016년 사상 최대의 수주절벽을 영향을 받고 있는 조선 수출을 제외하면 국내 주력산업의 수출은 견실한 수출 증가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생산은 자동차 회복세 및 조선 감소세 둔화로 다소 부진이 완화 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생산 증가세가 부진했던 조선,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의 생산 감소세가 둔화하면서 개선이 기대되나, 섬유, 가전, 반도체, 음식료 등은 증가폭은 둔화하면서 큰 폭의 생산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내수는 철강, 석유화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IT산업이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자동차, 음식료, 의류 등 소비재산업이 증가될 전망이다.


수입은 상반기 대비 증가폭 둔화하나 수출 증가 및 내수 확대가 유지되면서 철강, 조선을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비 6.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정유는 수출단가 상승 및 타이트한 수급구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석유화학은 글로벌 경기 호조 및 수출단가 상승세를 지속하나 생산물량이 전방산업의 내수 부진지속 및 수출물량 증가율 정체, 하반기 국내 주요 생산설비의 정비보수 진행으로 큰 폭의 감소가 예상됐다.


철강은 보호무역 강화와 수출단가가 높은 철구조물 수출 급증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비 감소가 예상됐다. 내수는 조선, 가전 등 수요 산업의 생산활동 둔화, 건설투자 증가율 감소세 전환, SOC 예상 축소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4.5% 감소하고, 수입은 국내 수요 부족, 국산과 중국산 철강 가격차 축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글로벌 수급불형지속으로 수출은 지난해 대비 15.9% 증가가 예상되고, 생산은 전방산업의 수요 확대, 글로벌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한 생산시설 확충 등으로 지난해 대비 17.4% 높은 증가가 전망됐다. 내수도 스마트폰을 비롯한 개인용 전자제품의 고사양화로 반도체 용량이 증가하고 기업용 데이터 센터 확충으로 인해 반도체 내수가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12.2%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는 수출이 전년대비 3.1%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은 내수 및 수출이 소폭 상승해 전년대비 2.8% 증가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 내수는 소비심리 개선, 다양한 금융상품 출시 등으로 전년대비 2.2%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수입은 수입차 및 수입부품 수요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0% 늘 것으로 보인다.


조선은 2016년 수주절벽의 영향으로 수출이 전년대비 55.5% 급감 할 것으로 보이며, 생산은 건조량이 크게 줄어 전년대비 19.1% 감소가 예상되나 상반기 대비 생산 감소세가 크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은 선박 건조량의 감소로 핵심기자재 및 블록 수입이 전년대비 19.4%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연구원 관계자는 “하반기 글로벌 경기 회복세 지속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는 반면에 중국발 공급과잉,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의한 부정적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 정책효과, 생산여건 변화 등이 제조업 성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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