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AT가 고품질 실리콘 카바이드(SiC) 소재 수요 대응에 나서기 위해 신규 플랜트를 확장했다.
사파이어 글래스 생산업체인 GTAT Corporation(GTAT)이 미국 뉴햄프셔주 허드슨에 첨단 실리콘 카바이드(탄화규소) 생산용 플랜트와 첨단 R&D센터를 열고 26일(현지시간) 개소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뉴햄프셔 주정부 및 지방정부 관계자들이 현장에 참석해 개소식을 축하했다.
실리콘 카바이드는 전기차와 데이터센터, 태양광 시스템 등 차세대 첨단제품의 주재료이다. 또한 이번 신규 설비라인 증설외에 GTAT는 다양한 기술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폴리실리콘 생산비용 절감 용도로 쓰이는 튜브 필라멘트나 Cz 피더 등이 이에 해당하며 Cz 피더는 태양광 산업에 쓰이는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생산비용을 줄이는 데 쓰이고 있다.
그렉 나이트 GTAT CEO 겸 대표는 “실리콘 카바이드의 신규 생산라인 구축은 장비제공업체서 소재기업으로 변신 중인 GTAT로선 중요한 이정표에 해당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실리콘 카바이드는 높은 성장세를 구가 중인 전력전자 응용분야에 활용되는 핵심 소재이다. GTAT는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어 수요가 커지고 있는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분야를 상대로 경쟁 우위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