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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12-20 15: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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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안지역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개발 협약식에서 (맨 左부터) 박지원 국회의원, 박우량 신안군수, 김영록 전남지사, 성윤모 산업부 장관,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 서삼석 국회의원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485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신안 해상풍력단지 조성이 본격화되며 국내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20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192차 재생에너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발표 2주년을 맞아 그간의 재생에너지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전남도·신안군·한전·전남개발공사 간 신안 해상풍력 MOU 체결식이 개최됐다.

 

신안 해상풍력 개발사업은 전남도가 블루 이코노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신안군 해상에 2029년까지 3단계에 걸쳐 총 8.2GW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 사업비는 485천억원 규모다.

 

이번 협약은 1단계(3GW) 사업에 대해 한전 주도로 1.5GW 규모 사업개발을 추진하고, 계통연계에 필요한 3GW 공동접속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1단계 사업은 2020년부터 2028년까지 신안군 임자도 20~30Km 해상에 구축되며 약 20조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전남도와 한전은 민간사업자의 참여의향 조사를 통해 12월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2023년 착공해 2029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이번 MOU 체결이 신안 뿐만 아니라 서남해, 울산 등 여타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촉진제가 돼 안정적인 내수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5MW규모로 약 2천억원이 투입되는 해창만(전남 고흥) 수상태양광은 20206월 착공되고, 제주 한림 해상풍력( 100MW, 5,500억원)20204월 착공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향후 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확대를 위해서는 설비 목표의 25%(12GW)를 차지하는 해상풍력의 역할이 중요하다정부도 해상풍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실증단지 조성, 풍력발전 추진 지원단 신설(20201)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이 수립된지 2년간 신규로 설치된 재생에너지 설비는 7.1GW 규모로 2017년까지 설치된 누적설비(15.1GW)47%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2019년 보급량도 목표(2.4GW)를 크게 초과한 3.7GW에 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업부는 2020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17.5%)’ 시행과 더불어, ‘탄소 인증제시범사업을 실시해 국내 재생에너지 업계가 경쟁 우위를 확보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미래 선도기술 확보를 위해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효율(최대 30%)을 극복한 고효율 태양전지(202535% 목표, 256억원), 고정식 풍력에 비해 풍량과 수용성 확보에 유리한 부유식 해상풍력(최대 8MW, 380억원) 등에 집중적으로 R&D 투자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태양광·풍력 등의 발전사업 허가 시 사전고지 및 전력거래 전에 산지복구를 의무화하는 등 환경 훼손은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현재 공공부문 재생에너지 사업 191개 중 약 50%(94)에 적용 중인 주민참여형 모델(지분참여, 채권, 펀드 등)의 민간사업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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