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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1-08 12:5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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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左)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가 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도시내에서 빠르게 사람을 수송할 수 있는
PAV(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항공 택시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와 우버(Uber)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 현대차 전시관에서 실물 크기의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Dara Khosrowshahi) CEO가 직접 참석해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가 공개한 PAV 콘셉트 ‘S-A1’은 우버가 미 항공우주국(NASA) 등과 개발한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날개 15m, 전장 10.7m‘S-A1’은 조종사 포함 총 5명 탑승이 가능하다. 활주로 없이도 비행이 가능한 전기 추진 수직이착륙(eVTOL: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기능을 탑재한 타입으로 총 8개의 프로펠러를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약 100km를 비행할 수 있다.

 

최고 비행 속력은 290km/h에 달하고 이착륙 장소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5분여 동안 재비행을 위한 고속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S-A1’은 상용화 초기에는 조종사가 직접 조종하지만 자동비행기술이 안정화 된 이후부터는 자율비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우버의 항공 택시(Air Taxi) 사업 추진 조직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와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게 된다. 현대차는 PAV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들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사는 PAV의 이착륙장(Skyport) 콘셉트 개발을 위해 협력한다.

 

현대차는 이번 PAV 콘셉트를 시작으로 우버와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해 세계 최고 수준의 PAV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차가 발표한 인간중심의 미래 모빌리티 비전은 하늘을 새로운 이동 통로로 활용하는 UAM과 탑승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이동수단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가 미래 도시 전역에 위치한 Hub(모빌리티 환승 거점)와 연결돼 하나의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UAM은 세계적인 거대 도시화로 급격히 저하되고 있는 이동 효율성 문제를 극복하는 동시에 모빌리티 업계의 패러다임을 대전환시킬 혁신 사업으로 꼽힌다. 더 빠르고 안전하게 그리고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이동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가 높아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 따르면 2040년까지 글로벌 UAM 시장이 1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현재 전 세계에 약 200여개 업체들이 PAV 제작과 UAM 사업에 뛰어들었다.

 

현대차는 자동차를 넘어 하늘길에 도전해 UAM을 미래 핵심 사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내고 있으며 지난 20199월에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추진을 전담하는 ‘UAM사업부를 신설하고 사업부장으로 미 항공우주국(NASA) 출신 신재원 박사를 영입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우버와의 협력 등을 토대로 인간의 이동을 자유롭게 할 새로운 기술 개발과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사람들의 이동의 한계를 재정의하고 그를 통해 보다 더욱 가치 있는 시간을 선사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현대차의 대규모 제조 역량은 우버 앨리베이트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다주게 될 것이라며 현대차의 자동차 산업 경험이 항공 택시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하늘을 향한 우버의 플랫폼은 더욱 가속화되고 전 세계 도시에서 저렴하면서도 원활한 교통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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