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시작된 재료연구소(소장 조경목)의 기업현장 방문 제도가 최근 10회를 넘기며 연구소의 대표 사업으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지난 24일 조경목 소장은 이정환 산업기술지원본부장 등 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인회 회원사 대표 등 20여명과 함께 지난 24일 경남 밀양에 위치한 (주)센트랄모텍(대표이사 박영규)을 방문했다.
회사 측은 이날 ‘알루미늄 단조금형 수명향상을 위한 최적화 사례’와 애로기술에 대해 발표했으며 연구원들은 직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종합토론회 시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애로기술 해결을 다짐했다.
조경목 소장 취임 이후 연구소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이 기업들의 호응을 얻으며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대표적인 기업기술 지원 방식으로 그 위상을 세워가고 있다는 평가다.
연구소의 기업현장 방문은 지난 해 3월 STX엔파코를 시작으로 기성하이스트 경남금속 나라엠앤디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디오 (주)태웅 포스코특수강(주) (주)코텍 장성 EPS등 기업을 찾아 실시됐다.
기업현장 방문 제도는 연구원들이 직접 기업을 방문, 애로기술 관련 사항을 살피고 해당 업체 직원들과 토론을 벌이는 등 현장에서 해결책의 가이드라인을 정하고 향후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으로 기업의 애로기술 해결 100%를 목표로 한다.
1달에 1번 꼴로 현장의 목소리를 연구원들이 직접 청취하고, 이를 기술분야 애로점 해결을 위한 지원으로 연결함으로써 많은 기업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경남, 부산 등 기업인 15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한 한국산업기술인회와 공동으로 진행, 업체간 정보교류 및 네트워크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경목 소장은 “산업기술지원 각종 검사 의례절차를 인터넷 접수 시스템과 문자서비스 도입으로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