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너지가 유니소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진공형 태양전지 모듈’로 대상을 수상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5일 서울 노보텔에서 유니소재화에 대한 인식 및 저변확대를 위한 ‘제1회 유니소재(Uni-Material)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니소재’란 기존 제품을 구성하고 있는 부품, 소재의 재질을 단순화·단일화한 것으로서, 유해물질이 적고 재활용성이 높은 자원순환형 친환경 소재를 일컫는다. 공모전에는 기업인, 대학(원)생 등이 총 75건을 제안했으며,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당선작 5점이 선정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에스에너지가 ‘진공형 태양전지 모듈’을 제안해 최우수상(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우수상(대한상의회장상)은 ‘플라스틱 용기와 동일 재질의 라벨’을 제안한 보성인더스트리가 받았다. 장려상(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은 덕양산업, 숭실대학교 등 3개 기관이 차지했다.
지경부는 채택된 아이디어를 정부R&D와 연계를 유도하고 적용가능성 검증 등 현장 적용 시 우선참여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경부의 관계자는 “앞으로 유니소재 아이디어 공모전을 정례적으로 개최해 ‘자원순환형 유니소재화’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지속할 것”이라며 “유니소재화와 관련된 기술․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유니소재화와 관련된 기업 및 연구소, 협회,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유니소재화 산업 활성화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전문가 워크숍이 함께 개최돼 추가로 적용가능 대상제품과 향후 추진방안이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