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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3-18 14: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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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협동로봇 이용 모습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국내 최초 서비스 사업장 내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완료하며, 협동로봇 도입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로봇산업진흥원은 서울 성수동 수제화거리에 위치한 사업장 2곳에서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서비스 사업장의 협동로봇 설치 안전인증의 첫번째 사례다.


서울디지털재단(이사장 고한석)은 협동로봇 개발·보급 사업을 통해 수제화거리에 위치한 사업장 두 곳을 선정해 협동로봇 공정 도입을 지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함께 인증에 필요한 컨설팅을 실시하였다. 이후, 현장 기술지도, 인증심사 등 기술지원을 통해 서비스 사업장에 대한 인증을 마쳤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진흥원은 그 간 협동로봇 관련 규제를 해소하고, 협동로봇의 국내 보급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협동로봇’이란 기존의 산업용 로봇과 달리 작업자와 같은 공간에서 작업할 수 있는 로봇으로, 공정 설계가 용이해 활용도 측면에서 높은 확장성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협동로봇은 산업용 로봇에 대한 법적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높이 1.8m 이상의 방책을 설치하거나, 이를 면제받으려면 한국산업표준(KS표준) 또는 국제기준(ISO 10218-2)에 적합하도록 설치되었음을 인정받아야 한다.


로봇산업진흥원은 협동로봇 도입 과정에서 이러한 법적 요건에 대한 적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2018년부터 ‘협동로봇 설치 작업장 안전인증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그간 협동로봇은 제조업 현장에서 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치킨, 커피, 패밀리 레스토랑 등 식·음료 분야를 필두로 다양한 서비스 분야에서 협동로봇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수제화 공방에 대한 인증은 서비스 사업장에 적용한 국내 첫 사례로, 그 동안 인증 취득에 애로사항을 느꼈던 서비스 사업 분야에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로봇산업진흥원 문전일 원장은 “이번 사례는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의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일궈낸 유의미한 성과이며, 제조업 이외의 서비스 분야에 협동로봇 시장 확대와 규제 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정책을 발굴하고 기업들에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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