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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5-20 16:2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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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공학플랫폼 사업 성과발표회에서 산업부 양병내 소재부품장비총괄과장(右에서 일곱번째)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SW)로 기업의 소재·부품·장비 개발을 돕는 가상공학 플랫폼 사업을 통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사업을 전담하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20일 오후 대전 기계연구원에서 가상공학 플랫폼 사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가상공학은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소재 선택부터 공정 설계, 시험평가에 이르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로 가상 실시해, 제품 개발 시간과 비용을 단축하는 것을 말한다.

 

가상공학플랫폼 구축사업은 지난 4년간 53개 시뮬레이션 SW를 구축해 총 191개 기업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제품 개발 비용은 432억원 절감하고, 개발기간도 평균 35.2% 가량 단축시켰다.

 

또한, 공공연구소의 가상공학 인프라를 통해 148회 전문교육을 운영하여 기업인 총 2천여 명이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하는 등 기술 역량 확충에도 기여했다.

 

대표적인 사례로 TPC메카트로닉스는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는 기계 장치인 전공레귤레이터의 성능 개선을 추진했는데 설계 조건이 변경될 때마다 매번 금형을 제작해야해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가상 시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개발비용은 50% 절감하고 개발 기간도 30% 단축시킬 수 있었다.

 

영일프레시젼은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전기차 배터리나 첨단 전자부품 내부에서 발생되는 열을 효율적으로 방출할 수 있는 고열전도성 방열 접착제를 가상 시제품으로 제작해 방열 성능을 예측하고 제품 개발 기간도 40% 단축시켰다.

 

이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향후 가상공학 플랫폼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인공지능(AI) 기술 접목까지 하는 미래 전략을 제시했다.

 

산업부 양병내 소재부품장비총괄과장은 코로나19로 생산 방식의 디지털화와 언택트 경제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가상공학 플랫폼이 현장 시험평가의 혁신적 대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상공학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세라믹기술원 융합기술사업단 가상공학센터(055-792-269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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