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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05 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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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5개 지점을 인식할 수 있는 터치패널 기술이 국내 기업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및 터치패널 개발 벤처기업 이미지랩(대표 황현하)은 최근 세계최초로 5포인트 인식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저항막 터치 패널 및 구동 알고리즘의 자체 개발에 성공했다.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정전터치 방식은 손가락이나 전용펜의 접촉에 의한 정전위차를 이용한 기술로 한번에 2지점 이상을 인식하는 ‘멀티터치’가 가능하고 반응속도가 빠르다.


또한 미세한 정전압에도 반응해 약한 접촉도 감지할 수 있으며 높은 분해능력, 뛰어난 견고성, 정확성 등의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톱이나 볼펜 끝과 같은 비전도성 물질에는 반응하지 않으며 습기에 의한 오작동 우려, 높은 전력 소모 등의 단점이 있다.


이에 반해 패널에 가해지는 압력에 의한 저항막 양단의 전압변화를 이용하는 압력식 저항막 방식은 볼펜 등 비전도성 물질로도 사용이 가능하며 정전식에 비해 제조단가가 저렴하지만 반응속도가 느리고 멀티터치 구현이 어렵다는 것이 숙제였다.


특히, Windows 7 OS 는 기본적으로 멀티터치 기능을 지원하고 있으나, 입력 수단이 제한적인 정전 방식보다는 저항막 멀티터치의 채용이 비즈니스 사용자를 중심으로 요구되고 있어 프랑스의 스탠텀 등 국내외 약 10여개 업체가 개발에 뛰어든 상황.


이번에 이미지랩이 개발한 기술은 두 장의 투명전극에 손가락 입력(정전) 또는 펜 등 (감압)으로 화면에 압력을 주고, 이것으로 인해 발생된 전위차에 의해서 입력된 위치를 인식하는 기능을 갖는 터치패널이다.


동시에 최대 5포인트 인식이 가능하고, 기존 저항막 방식보다 10배 이상의 수명과 낮은 원가를 특징으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세계 최초기술은 한 쪽 면만의 ITO 패터닝으로도 멀티터치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구동 알고리즘과 장수명이 가능한 5선 전극 터치패널 기술”이라고 설명하고 “현재 3건의 국내 특허출원 및 국제 특허출원 중”이라고 덧붙였다.


안산시(시장 김철민)와 경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 안산정보산업지원센터가 지원하는 ‘IT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의 지원 결과로 얻어진 이 기술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PDA, 내비게이션 등을 비롯해 Window7 OS가 장착된 시스템에 적용이 가능하다.


사업추진과 판로에 대해서는 현재 터치패널 업체와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포인트 멀티터치 알고리즘을 개발로 특허대전 수상경력이 있는 이미지랩은, 기존의 저항막터치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시인성을 개선한 멀티터치패널과 미래 산업인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터치패널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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