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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2 14:59:51
  • 수정 2020-07-02 1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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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노코리아 2020에서 제이오는 LIB 양극재에 들어가는 MWCNT ‘JENOTUBE 10B’(中)를 중점 소개했다. 제이오는 200톤 증설을 통해 국내외 LIB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힘입어 리튬이온배터리
(LIB) 수요가 연간 100Gwh를 돌파하면서 양·음극재 도전재로 사용되는 고순도 탄소나노튜브(CNT)의 공급 부족도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이오가 200톤을 증설하고 국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006CNT 대량합성장치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CNT 상용화에 성공한 제이오(대표 강득주)71일부터 3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나노코리아 2020에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도전재용 다중벽 CNT(MWCNT) ‘JENOTUBE 10B’와 음극재 도전재용 Thin Wall CNT ‘JENOTUBE 6A’ 등을 중점 홍보했다.


현재 제이오는 날로 급증하는 전기차 배터리용
CNT 수요에 발맞춰 200억원을 투자해 경기도 안산에 200톤 규모의 양극재 도전재용 MWCNT 증설을 추진 중이다.


도전재는 배터리내 전하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는 것으로 기존에는 카본블랙이 사용됐는데 이를
CNT로 대체하면 에너지 밀도 및 수명이 향상되고 배터리 크기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1회 충전에 500이상 주행이 가능한 장거리 전기차에 대한 수요 확대로 인해 니켈, 코발트, 망간을 혼합한 리튬 산화물인 NCM 삼원계 양극재가 전기차에 적용이 확대되고 있는데, NCM 배터리에 들어가는 CNT는 철(Fe)이 없어야 하고 분산이 잘되는 고순도 제품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CNT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 LG화학, 제이오, 일본의 제온, 중국의 시나노 등으로 극소수다. 이에 한국 LIB 생산기업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물론이고 세계 2위 기업인 파나소닉과 중국 기업들은 모두 고순도 CNT를 구하는데 혈안이 돼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 개 배터리 회사가 수천톤 규모의
CNT(제품에 바로 쓸 수 있는 분산된 CNT 기준)를 요구할 정도로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LG화학이 지난 2017년 여수에 약 250억원을 투입해 연산 400톤 규모의 CNT 전용 공장을 구축했으며 최근 여수에 1,200톤 추가 증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제이오는
CNT 증설을 내년 1분기에 완료할 예정으로 증설 후 총 300톤의 생산캐파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국내는 물론 중국, 미국, 유럽 등 LIB 기업들이 제이오에 CNT 공급을 요청 중이다.


또한 현재 CNTLIB 양극재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나 음극재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또한 LIB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받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에도 적용되면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제이오는 내년에는 음극재 도전재용 CNT도 증설할 예정이다.


제이오 관계자는
“회사는 이후 추가 증설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2023년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94년 설립된 제이오는 석유화학, 신소재 생산설비 사업과 함께 CNT 등 나노소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난해 4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국내 대기업 등에 약 1천건의 플랜트 시스템을 공급해 왔으며 지난 15년간 지속 투자·개발해 온 CNT를 기반으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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