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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0 09: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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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바닷물에서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실증플랜트 기술개발을 위한 연구시설(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관)을 구축키로 하고, 지난 9일 강릉시 옥계면에서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장호완 원장, (주)포스코 최종태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용존 리튬자원 연구시설 및 실증플랜트 건설사업’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기공식을 갖는 ‘해수용존 리튬자원 연구시설 및 실증플랜트’는 상용화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할 연구동과 2014년까지 연간 30톤 규모의 고순도 탄산리튬 생산공정 확립을 위한 실험동 및 리튬흡착 해상형 실증플랜트로 구성된다.


주요 연구설비로는 하루 100kg의 대용량 리튬 흡착제 제조장치를 비롯, 리튬 흡착제 30톤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는 대형 저수조 설비, 분리/정제 시스템 등이 들어서고, 해상에는 연간 30톤규모의 배터리 원료용 고순도(99% 이상)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리튬흡착 해상시스템과 공정 개발을 위한 실험장치들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기자동차, 휴대폰, 노트북PC 등의 2차전지 핵심 원료인 리튬을 확보하기 위해, 국토해양부에서 R&D사업으로 지난 2000년부터 ‘해수용존 리튬 추출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서 지난 2009년 5월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해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금년 2월에는 국토해양부와 (주)포스코가 각각 150억원씩, 총 3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하여 상용화 기술개발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


앞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관으로 해수에 용존된 리튬의 대량생산을 위해 상용 플랜트 공정과 설비 개발을 위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간 연구가 진행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연구시설과 해상실험 장치를 설치한 후 2012년까지 플랜트 핵심공정을 개발하고, 2014년까지 연 30톤 생산 규모의 탄산리튬 추출 실증플랜트 건설과 리튬생산 자동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앞으로 이 상용화 프로젝트가 성공하여 2015년 이후 (주)포스코에 기술을 이전하게 되면, 연간 2만~10만톤(탄산리튬 기준) 규모의 리튬 생산공장이 가동될 경우 연간 2억~10억달러(2008년 고순도 탄산리튬 가격인 톤당 1만달러 기준)의 경제적 이득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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