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우주 전문 금속 적층제조기업 신타비아(Sintavia)가 항공우주 수요확대에 선제대응하기 위해 금속 3D프린터 구입을 지속 확대한다.
신타비아는 독일 EOS(EOS GmbH)의 쿼드 레이저 금속 3D프린터 ‘M400-4’ 2대를 추가로 구입했다고 지난 5일 발표했다.
지난 9월 인도된 이들 프린터는 신타비아가 가동하는 7, 8번째 EOS M400 시리즈 3D프린터이다. 이로써 신타비아가 보유한 산업용 금속 3D프린터는 총 21대로 늘어났다. 회사는 지난 7월 GE애디티브(GE Additive)에서 아캄(Arcam) Q20+ 전자빔 프린터를 추가로 구입하는 등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신타비아는 대형 산업용 3D프린터를 2021년 말까지 6~8대, 2022년까지 8~10대 추가 구입할 계획이다.
브라이언 네프(Brian Neff) 신타비아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 팬데믹은 기존 항공우주 공급망을 완전히 뒤바꿨으며 신타비아와 같은 기업이 전 세계 주문자상표부착제조(OEM) 업체에 고정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했다”며 “이로 인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적층제조 수요가 붐을 이루고 있음을 업계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 장비구입을 알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타비아는 Nadcap(국제 우주항공산업 특별공정 관리프로그램) 인증 및 기타 우주항공 분야 인증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3D프린터 외에 양산부품 공급을 위한 정밀 후처리 설비, 기계 테스트 장비, 금속분말 실험실, 품질검사장비 등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