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4개국 탄소복합재 클러스터간 글로벌 밸류체인이 구축됐다.
전라북도는 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날스 호텔에서 ‘전라북도 탄소산업과 함께하는 JEC KOREA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4개국을 대표하는 탄소복합재 클러스터가 상호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네트워크 확산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먼저 한국탄소융합기술원과 독일 CU(Composites United, 독일 최대 탄소복합재 클러스터)간 복합소재 분야 연구, 사업추진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두 번째로 한국탄소융합기술원, 독일 CU, 미국 IACMI(Institute for Advanced Composites Manufacturing Innovation, 미국 에너지부 산하 첨단소재제조혁신연구소), 프랑스 JEC 그룹 등 각국 최대 탄소복합재 클러스터간 기술 교류 및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 네트워크 확장 등 협력을 골자로 한 4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전라북도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중심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선진 클러스터와 지속적으로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연구, 시장개척 등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06년부터 매년 국제 탄소페스티벌을 개최해 탄소복합재 분야 국제 선도적 이미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한편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는 전라북도 탄소산업의 글로벌 홍보와 네트워크 확산 및 전세계 탄소복합재 산업의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발표자, 기자단, 관계자 등 30여명을 제외한 국내외 탄소복합재 전문가 및 관계자 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래 서울대 교수의 기조강연, 국내외 전문가 주제발표, 업무협약 체결, 패널토론, 질의응답 및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뉴노멀 시대 탄소복합재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및 기업지원 방향에 대해 4개국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온라인 패널토론을 통해 논의도 이뤄졌다.
김병하 전라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 “이번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뉴노멀 시대 탄소복합재시장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탄소복합재 관련 주요 클러스터간 네트워크 교류와 협력을 골자로 한 협약이 도내 탄소기업이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으로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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