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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0-07-17 07:4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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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이 지난 15일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기공식에 참석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구본무 LG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맨 오른쪽은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LG화학이 지난 15일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시에서 전기차용 배터리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기공식에 참석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구본무 LG 회장이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맨 오른쪽은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LG화학(대표 김반석)이 미국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15일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Holland)시 현지에서 ‘LG화학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 기공식에는 버락 오바마 美 대통령을 비롯해 제니퍼 그랜홈(Jennifer Granholm) 미시건 주지사, 구본무 LG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등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 및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의 참석이 늘어 400여명이 행사장에 입장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홀랜드 공장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가는 LG화학의 여정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이곳을 세계 최고의 Technology Company로 육성함은 물론 모든 임직원들이 신뢰와 자부심, 그리고 재미를 느끼며 일할 수 있는 훌륭한 일터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바마 美 대통령의 행사 참석은 자국기업이 아닌, 외국기업 그것도 기공식이라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LG화학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한 것과 동시에 미 정부가 친환경 전기자동차 배터리 산업을 얼마나 중요하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 사례로 평가 받았다.


실제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연비 개선 의무화 등 환경규제를 한층 강화하고, 전기자동차 생산자 및 구매자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강력한 그린 에너지 정책을 펼치면서 위기에 처한 자국의 자동차 산업을 회생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화학은 미시건주 홀랜드(Holland)시 내 120에이커(약 50만m²) 부지에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총 3억불 (3,600억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전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게 되며, 이를 통해 약 5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LG화학 미국 홀랜드 공장은 2012년 3월 첫 상업생산을 시작으로 2013년까지 년간 순수 전기자동차 6만대 (하이브리드자동차 기준 20만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규모를 갖출 계획이다.


한편, LG화학은 미국 미시건주 홀랜드 공장 외에 국내의 경우 충북 오창산업단지에 위치한 오창테크노파크에 2013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해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유럽 등 기타 주요지역의 추가 현지공장 건설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LG화학은 현대기아차, GM, Ford, 장안기차, 볼보 등 총 7곳의 글로벌 고객사와의 공급계약을 발표했으며, 올해 말까지 3곳 이상을 추가해 총 10곳 이상의 배터리 공급선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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