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정보통신기술(ICT) 기기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2020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마쳤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한국컴퓨팅산업협회, 한국3D프린팅연구조합,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으로 ‘2020 ICT 기기산업 페스티벌’이 지난 16일 온라인(www.ictfestival.kr)으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네트워크·컴퓨팅 장비와 3D 프린팅 등을 포괄하는 ICT 기기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기 위한 종합 행사로,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누구나 온라인과 유튜브를 활용해 참석하도록 했다.
최근 비대면화·디지털 전환에 있어 ICT 인프라 혁신의 중요성이 점차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행사에서는 5G 통신망 고도화에 필요한 광전송장비,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된 컴퓨팅 서버, 3D프린팅 등 국내에서 개발된 신기술과 제품, 솔루션을 선보이는 전시회와 기술 동향과 시장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컨퍼런스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는 국내 30개 중소기업이 홍보 영상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을 소개·시연했다. 참가기업의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유도하기 위해 행사 개막 후 일주일 간 전시 자료가 공개·공유될 예정이며 해당 기간 동안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컨퍼런스에서는 ‘디지털 전환과 혁신, ICT 기기산업이 이끈다!’라는 주제로,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들의 ICT 기기 시장과 기술 발전 전망을 다양한 시각에서 발표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의 국산장비 활용 우수 사례와 내년에 있을 공공 ICT 장비구축 사업에 대한 정보 공유를 위한 세션이 따로 마련돼 공공부문 ICT 사업 참여에 관심이 있는 기업에게 도움이 됐다.
이태희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디지털 뉴딜을 통해 전 산업의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융합 가속화를 추진 중임에 따라, 우리의 ICT 기기산업이 신 시장 창출로 연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