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가 내달 1일 냉연도금제품 출하분부터 가격인상을 실시한다.
산세도유강판(PO)은 톤당 4만5,000원 오른 95만원에 출하된다. 냉연강판(CR), 하이갈륨강판(HY-GL), 아연도금강판(GI), 합금화아연도강판(GA)은 각각 톤당 5만5,000원씩 인상된다.
풀하드강판(FH)과 열연아연도금강판(HGI)은 톤당 5만원씩 인상되며 전기아연도금강판(EG)은 6만원 오른 113만원에 출하된다.
이번 인상은 포스코 등 주요 철강사들이 원료가격 협상체제 변화로 인해 판매가격을 인상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3분기 아연도금강판가격에 대해 이번달 1일부터 5만5,000원 오른 112만원으로, 냉연강판가격도 5만5,000원 상승한 102만원으로 책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아직 가격인상 폭과 시기를 고심하고 있는 유니온스틸, 세아제강 등 냉연사들도 가격인상 릴레이에 동참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