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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16 1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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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기관사가 달리는 전동열차 안에서 위기 상황에 놓인 승객에게 신속한 응급조치를 시행해 소중한 생명을 지켰다.


코레일에 따르면 15일 오전 8시경 경의선 용문행 전동열차를 운전하던 최영준 기관사가 강매역 정차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응급환자 발생 사실을 듣고,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최 기관사는 즉시 인근 관리역인 화전역에 119 긴급 출동을 요청하고, 열차 지연 안내방송을 한 후 객실로 이동해 환자 상태를 확인했다.


머리 뒤쪽에 출혈이 있는 응급환자는 대화나 호흡은 가능하지만 쓰러진 것을 기억하지 못한 채 추위에 떨고 있었다.


최 기관사와 승객들은 외투를 벗어 환자에게 덮어 주고, 객실 난방을 최대한 가동하는 등 환자의 체온 유지에 최선을 다했다.


최 기관사는 출동한 119대원에게 환자를 인계하기까지 열차가 27분 지연되자 바쁜 승객을 위해 타 교통이나 후속열차 이용에 대한 안내방송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다른 승객들에 대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최영준 기관사는 “응급상황 발생에도 함께 힘을 보태주시고 열차 지연을 이해해주신 승객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쓰러진 고객께서도 하루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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