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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4 10:27:38
  • 수정 2023-02-24 16: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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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 시대의 철도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 세미나에서 한석윤 철도연 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내외 철도전문가들이 IoT,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등 다양한 디지털 전환을 통해 철도 교통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기술 및 방향성을 제시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한석윤)이 ‘디지털 시대의 철도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을 주제로 창립 제27주년 기념 국제세미나를 22일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에서 개최했다.


디지털 기술이 모든 영역을 관통하는 핵심기술로 발전하고 산업을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철도교통 산업의 변화를 살펴보고, 디지털 철도 기술과 명품 K-철도교통기술이 함께하는 철도교통의 미래를 살펴보기 위해 이번 세미나가 마련됐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개회사에서 “철도교통도 건설에서부터 유지관리, 관제 안전 등 전방위에 걸쳐 대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철도가 더 빠르고 안전한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넘어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핵심동력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철도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철도안전 강화대책과 정책방향, 철도 디지털화,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기술 등에 대해 소개했다.


▲ 정채교 국토교통부 철도안전정책관이 철도안정 강화대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정채교 정책관은 “정부는 안전관리체계 점검과 개선을 통한 안전문화 정착과 철도시설종합정보시스템, 철도차량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스마트유지보수 등 첨단화를 통해 철도안전 강화할 것”이며, “더불어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도입한 철도핵심기술 개발과 수소 철도, 하이퍼튜브 개발 등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이면서 친환경적인 철도 산업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외 사례로는 ‘디지털 기술을 통한 철도안전’을 주제로 루이사 모이지오(Lisa Moisio) 영국철도표준안전위원회 연구개발본부장이 발표했다. 본부장은 “철도 안전을 체계적으로 유지하고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 채택이 꼭 필요하며, 디지털 전환투자 성공 사례를 만들어 민간 및 공공 투자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쿠스 라인하르트(Markus Reinhardt) 독일철도교통연구센터 디지털화 및 자동화부서장이 ‘철도 인프라 및 차량에 대한 예측 유지보수 구현’을 주제로 발표했다. 예측 유지보수는 현재 상태 정보를 기반으로 예측 모델을 사용해 향후 마모 예상 정도를 확인 할 수 있어, 유지보수가 필요한 남은 시간 추정이 가능하다. 예측유지보수에는 많은 데이터 수집을 통한 신뢰할 수 있는 예측 모델이 필요해 어렵고 까다롭지만 선진 유지관리를 통해 철도 인프라를 최적화 할 수 있고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원종운 철도연 인공지능연구실장이 ‘디지털 전환 시대 철도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진 주제 발표에서는 철도연 원종운 인공지능연구실장이 ‘디지털 전환 시대 철도 방향’에을 주제로 현재 국내외 철도의 디지털 전환 현황과 철도연에서 진행중인 R&D에 대해 소개 했다.


원 실장은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등 세계 주요국들은 철도 시설물 모니터링 및 유지관리, 승객 서비스, 작업자 안전 분야 등에서 디지털화를 통해 사고예방, 비용절감, 인프라 활용 극대화 등을 실현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디지털 전환 속도가 해외대비 느리다”며,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철도연에서는 차량유지보수 효율화를 위한 차량기지 디지털 및 자동화, 디지털 기반 유지관리체계 구축,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 디지털화 등 다양한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 김현기 철도연 첨단인프라융합연구실장이 ‘디지털 전환 기술 기반 철도 인프라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현기 철도연 첨단인프라융합연구실장은 ‘디지털 전환 기술 기반 철도 인프라 유지보수 체계 고도화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김 실장은 “국가철도 인프라 노령화의 가속화, 유지관리 이원화, 인구 감소 및 고령화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DX 기술이 필요” 하며, “정보관리, 정보취득, 정보분석, 정보예측 단계별로 DX 기술을 적용해 오송 종합시험선로를 대상으로 테스트베드를 구축·운영해, 철도 인프라 성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김형철 철도연 전철전력연구실장은 ‘철도전기시스템 디지털 전환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김실장은 “융복합에너지 지능형 구동 알고리즘 기술, 지능형 전동기 제어 기술, 전차선로 자동 검측 기술 등, 철도 전력분야의 디지털전환을 통해 전기에너지 효율화, 안전성 향상, 운영 효율화, 유지보수 최적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석진 철도연 차량융합기술연구실장은 ‘안전과 유지보수 향상을 위한 철도차량의 디지털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권 실장은 “노후화, 고속화, 기후환경 변화에 따른 철도차량의 운영 환경과 유지보수 기술 패러다임이 변함에 따라 AI 및 실시간 상태감시 기능을 기반으로 사전 고장예지, 주행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과 유지보수 비용 저감 및 효율성과 가용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자동화 기술로 철도산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윤용기 철도연 열차제어통신연구실장은 ‘철도 유지관리의 디지털화를 위한 이음5G-R과 컴퓨팅 기술 개발’에 대해 설명했다. “철도유지관리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 이음5G-R 활성화가 필요”하며, “신호설비 개량 시 사용 중인 구성품 활용 및 타 시스템과의 연계성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개발해 클라우드 가상운영을 활용한 사전검증체계를 도입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찬우 철도연 시스템안전연구실장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철도안전관리’에 대해 발표했다. “IoT 기반 철도현장 빅데이터 구축 및 스마트 선제대응, 운행안전 분석·예측·의사결정, 국가통합철도안전관리시스템 기술 개발 등을 통해 철도사고 및 장애 피해, 안전관리 비용저감은 물론 신사업 창출로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 재해에 대응하는 안전 기술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상암 철도연 시스템안전연구실 책임연구원은 ‘디지털 안전관제 플랫폼 기반 실시간 철도사고 예방기술’을 주제로 발표했다. “현재 철도현장에 도입된 안전 센서 및 계측기가 안전 운영 및 사고 대책을 수립하는데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 기관사와 관제사가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적절한 대응을 위한 실시간 분야별 연계가 된 실시간 통합 안전관제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초연결사회 구현을 위한 신교통 기술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철도안전·물류·환경 기술 △신성장동력 창출 △국제 인증체계 구축 등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혁신성장을 위한 미래 철도·교통 과학 기술 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명품 K-철도기술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 철도연 창립 27주년 기념 국제세미나 `디지털 시대의 철도 안전 및 유지관리 기술`에 많은 철도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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