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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2-27 15: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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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선규 파인세라믹스협회장이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가 국내 첨단세라믹 재도약을 위한 협회 중장기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세라믹 산업과 원료소재 사업의 경쟁력 강화 지원에 나선다.


한국파인세라믹스협회(회장 전선규 ㈜미코 회장)는 27일 리베라호텔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서, 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협회 제반업무 사항 보고 등을 각각 심의했다. 


이날 협회가 올 상반기 발표를 목표로 마련 중인 첨단세라믹 산업 재도약을 위한 협회 중장기 발전전략(가칭)에 대해 업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번 발전전략은 4차 산업혁명으로 초연결·융복합 시대로 급속히 전환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세분화된 정부의 첨단세라믹 산업 지원에서 벗어나 지원 효과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전환형 산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내 세라믹 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모두 조립, 가공 분야에 몰려있으며 원료소재 부분이 가장 취약해 일본, 독일, 중국 등 수입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첨단세라믹 원료소재 합성기술, 고순도화 기술, 천연자원 대량처리기술 등이 부족하다. 산화물 분야 한국 기술수준은 선진국(100) 대비 73, 비산화물은 52에 불과한 상황이다. 


최근 세라믹은 반도체, 수소 및 연료전지, 배터리, CCUS, 등 신산업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개발 속도도 빨라 수요산업의 요구에 맞는 고기능성 원료소재의 적기 조달이 가능한 GVC(글로벌 공급망)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단기간에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친 산학연관 상행 협력과 지원이 필요하다. 이에 협회는 ‘디지털 전환을 통한 첨단세라믹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비전으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첨단세라믹 산업생태계 고도화 제조혁신 플랫폼 구축 △첨단세라믹 기술혁신형 산업인력 양성 플랫폼 구축 △첨단세라믹 산업생태계 디지털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회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세라믹 연관 산학연관이 기술 교류와 경쟁·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 기업이 연구개발의 주체가 돼 연구성과가 기업의 수익 및 고용 창출로 직결될 수 있도록 협회 내에 연구조합 설립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협회는 발전전략에서 도출된 내용을 모아 정부 및 유관기관에 전달하며 지원 정책 수립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밖에 올해 협회는 파인세라믹스산업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 △파인세라믹스 기술 향상 협력 사업(위탁용역, 전문가 초청 기술지도 및 기술세미나 등)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첨단세라믹산업 통계조사, 생산·시험장비 공유 수요조사, 퇴직 기술 연구 전문인력 현황조사, 파인세라믹 유관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마케팅 및 세미나 사업(미국, 독일, 중국 등 첨단세라믹전시회 참가) △기술정보교류사업(파인세라믹산업 상생협력 교류회, 파인세라믹산업 인적교류회, 수요기업 및 이업종간 교류 및 간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전선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말 회원사들과 일본 세라믹 전시회를 방문하면서 일본의 세라믹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을 다시금 느꼈다”며 “협회는 세라믹 원료소재 의존도가 높은 국내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일 수 있도록 산업과 원료소재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와 업계의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업계 발전에 공로가 큰 △황보상일 유니온머티리얼 전무 △김인섭 신한세라믹 부사장 △이광희 케이텍 대표 △서병주 파인세라믹서경포럼 회장 등 4명에게 공로상이 수여됐다.

▲ 공로상 시상식에서 (左부터) 황보상일 유니온머티리얼 전무, 김인섭 신한세라믹 부사장, 전선규 파인세라믹스협회장, 서병주 파인세라믹서경포럼 회장, 이광희 케이텍 대표 등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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