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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02 11: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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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협력을 통한 AI 솔루션 상용화 예시


제조 기업이 산업데이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도록 수요·공급기업 인공지능 솔루션 상용화 등 AI 적용을 확대하는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 이하 산업부)는 3월3일 2023년 산업 디지털 전환 R&D 신규과제 모집을 공고하고 2025년까지 총 6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으로 산업 생태계가 급격히 변화하는 시점에서 빠른 R&D 및 사업화를 위한 제조업계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되고 있다. 이미 해외 선진국들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한 가상 제조기술 및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오픈 플랫폼을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반면 복잡 다양한 산업데이터는 수집‧활용하기가 어렵고, 우리나라 상당수 기업들은 AI 활용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 부족으로 투자를 주저하는 등 민간 스스로 AI를 도입하거나 기업간 협업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산업부는 산업 전반에 AI 활용을 가속화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AI 내재화, 수요기업 AI 활용 역량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은 ‘산업 AI 내재화 전략’을 지난 1월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R&D는 △AI 솔루션 상용화 △밸류체인 지능화 △수요기업 AI 활용 역량 강화 등 3가지 방식으로 추진된다.


우선 수요기업과 공급기업간 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의 핵심설비‧공정에 도입할 AI 솔루션 개발‧상용화에 총 51.25억원(5개 과제, 23~24년)이 투입된다.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수요기업은 산업데이터와 AI 시범도입 필드를 공급기업에 제공하고, 공급기업은 AI 솔루션을 개발 및 최적화를 추진한다.


밸류체인 지능화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실제 공장을 AI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가상공장으로 구현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문제 해결을 위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협업공장’을 구축하기 위해 총 288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전환 기반은 부족하지만 성장비전과 혁신역량을 보유한 수요기업을 육성시키고자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해 디지털 전환 전략을 수립하고, 기업 맞춤형 데이터 플랫폼, IoT 통합 시스템 개발‧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에 총 27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부는 이번 R&D 신규과제가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도전적 분야인 점을 고려해 민간 매칭 부담을 완화하고 경쟁방식을 도입해 산업 파급효과와 성공 가능성이 높은 우수과제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산업부는 ‘산업디지털전환촉진법’에 근거한 선도사업 선정도 함께 공고한다고 밝혔다. 선도사업에 선정될 경우, 필요한 R&D 지원뿐만 아니라 자금, 인력, 규제개선 등을 관계부처가 종합지원할 계획이다. 


공고는 3월3일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되고, 각 R&D 사업별 공고는 4월3일까지 신청을 접수하며(선도사업은 상시) 4월 중 최종 R&D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민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실시간 정교한 공정 운영이 필요한 산업 현장에 제대로 된 AI 솔루션이 개발돼 적용될 경우, 이전에 없던 산업 혁신이 일어날 수 있다”며 “기업들이 AI에 적극 투자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다각도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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