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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10 09: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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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테스가 라스베이거스에 미국 4번째 공장을 준공해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SK에코플랜트가 해외 자회사 싱가포르 테스(TES-AMM)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4번째 공장을 준공하고 북미 전기·전자폐기물(E-Waste)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확보했다.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약 3700㎡ 규모의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전용 공장을 준공하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최근 밝혔다.


라스베이거스 공장은 시애틀, 애틀랜타, 프레드릭스버그에 이은 테스(TES-USA)의 4번째 미국 거점이다. 스마트폰, PC 같은 IT 기기부터 데이터센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IT 자산 처분 시 내부 저장정보를 완벽히 파기하는 작업을 주로 진행한다.

테스는 전자기기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과 함께 ITAD를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다. ITAD에는 정보 파기뿐 아니라, 이후 IT 자산의 재활용·재사용 처리과정이 포함된다.


IT 자산 폐기량을 최소화하고, 재사용하는 것이 ITAD의 최종 목적이다. ITAD 과정을 거친 IT 자산은 수리 및 검수를 거쳐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으로 판매되거나, 분해해 부품 또는 소재로 판매된다. 테스는 ITAD 폐기물 규제에 대응해 다수의 인허가를 확보, 완벽한 정보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고객사들과 신뢰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이 위치한 네바다주는 최근 배터리 산업의 요충지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 전기차기업 테슬라는 미국 네바다주에 전기차 배터리 등 생산시설 건설을 위해 약 36억달러(약 4조60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혔다. 네바다주를 거점으로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촉진하는 연합체도 출범했다. 연합체에는 테슬라와 세계 최대 리튬 생산 업체 앨버말(Albemarle)을 비롯해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바다주에 위치한 테스 라스베이거스 공장이 모회사 SK에코플랜트가 전략 추진 중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의 물량 확보를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전 세계 22개국에 44개 거점을 보유했다.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나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 등 배터리에 사용되는 핵심광물의 공급지를 제한하는 법이 잇따라 발의되면서 역내 거점 확보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폐배터리는 화재나 폭발 위험이 있어 매립이나 소각은 불가능해 안전한 방전·해체 과정을 거친 리사이클링이 필수적이다. 테스는 폐배터리 회수부터 희소금속 추출 및 재활용, 폐배터리 활용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 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과정의 전 부문 노하우를 갖고 있다. 인근 배터리 제조 공장에서 발생하는 불량 배터리나 스크랩 등을 회수해 희소금속을 확보하고 배터리 생산에 재투입하는 방식의 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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